MBC='나 혼자 산다' 캡쳐
MBC='나 혼자 산다'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전현무가 기안84에게 스피치 강의를 해줬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집들이 차 기안84 집에 방문한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전현무를 "정신적 지주이자 존경하는 분"이라며 반갑게 맞이했는데. 반면 전현무는 오랜만의 출연에 굉장히 묘한 기분이 든다며 낯설어 했다.

이날 전현무는 새로 이사한 기안84 집을 둘러보며 뜻밖의 추억여행도 했다. 전현무는 집 곳곳에서 발견되는 추억의 물건들에 경악을 금치 못 하며 "4년 전으로 온 거 같다. 이건 시간 여행이다."라고 중얼거렸다. 기안84는 과거 전현무가 줬던 식탁까지 전부 그대로 쓰고 있었다.

기안84는 '정신적 지주'라는 표현답게 전현무에게 아주 진지한 상담도 받았다. 집을 둘러보는 중 공황장애 약을 발견한 전현무가 '2019 연예 대상' 일을 언급한 것. 이에 기안84는 그 때도 약을 먹었다며 중요한 자리마다 조리 없이 말해 논란을 야기하는 자신을 고민으로 토로했다. 기안84는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에게 스피치 강의를 받아보고 싶어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논란이 됐던 수상소감 영상을 돌려보며 기안84의 스피치 문제점들을 파악해갔다. 전현무가 지적한 문제점은 '무리수'. 이날 전현무는 "무리수를 던져서 웃기면 웃길 수는 있겠지만 기분이 안 좋아지잖느냐. 욕심부리지 말자."라고 무리한 애드리브를 버리라 당부했다. 전현무가 생각하는 수상 소감의 요점은 진정성과 약간의 위트, 그리고 좋은 의미였다.

전현무는 헨리와 이시언의 스피치도 돌려보며 배울만한 장점을 찾아냈다. 전현무는 헨리의 수상 소감 속 겸손함과 감사하는 마음, 막판의 심쿵 포인트를 찾아내곤 헨리의 똑똑한 스피치를 칭찬했다. 이어 이시언이 마이크를 넘기는 모습에 대해서는 "쑥쓰러움이 많아 자신이 없으니 마이크를 넘기잖느냐."라고 딱 짚어냈다. 전현무는 늘 기안84를 단속하며 말을 끊어내는 이시언에 대해 "(네 소감에) 문제가 있어서 끊은게 아니라 더 갈까봐 끊은 거다. 널 제알 애정하고 너무 잘 아니까 그런 거다."라고도 분석했다.

전현무의 속성 스피치 과외를 받은 기안84는 말을 고쳐 제대로 수상소감도 해봤다. 그 내용은 전보다 훨씬 좋았는데. 이후 하루를 마친 기안84는 "잘한다고 해주니 더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뜻 깊어 했다. 오랜만에 보는 전현무와 기안84의 케미가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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