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임주환이 정동환을 살해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연출 장준호, 노영섭) 17화에는 백선생(정동환 분)을 살해한 후 뒤늦게 진실을 알고 후회하는 구도경(임주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구도경은 백선생의 집에 전기 검침을 하는 척 잠입했다. 그러나 구도경을 오래 전부터 지켜봐온 백선생은 눈이 보이지 않아도 목소리만으로 그를 알아볼 수 있었다. 백선생은 구도경에게 "네 선택에 달렸다"며 그를 말렸지만, 구도경은 끝내 백선생을 살해했다.

구도경은 백선생의 부검을 맡게 됐다. 김태평은 정재계 인맥을 동원해 유명한 부검의를 부검에 합류시켰다. 구도경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머리가 좋네. 힘 좀 빼라. 자살로 나오면 뻘쭘해서 어쩌려고 그러냐"며 김태평을 비꼬았다.

이에 김태평은 "네가 정말 인간이라면 그래야 될 거다"라며 "세상 사람 모두가 살인마 아들이라고 비웃어도 널 아끼고 걱정해주신 분이니까"라고 진실을 밝혔다. "희망보육원. 네 후원자가 백 선생님이다"라는 충격 고백에 구도경은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구도경이 백선생을 살해할 때의 정황이 공개됐다. 백선생은 거울을 볼 때마다 그에게 살해되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내가 왜 살해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으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구도경은 "당신 예언 때문에 당신이 죽는 거다"고 말했다.

구도경은 이어 "아니지. 정확히는 김태평 그 자식 때문에 죽는 거다"라며 김태평을 탓했고, 백선생의 손목을 칼로 그었다. 백선생은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 "난 너를 위해 죽는 거다"라고 말하며 칼을 꺾었다. 구도경은 칼에 흉곽을 찔려 부상을 입었다.

백선생은 죽어가며 "네가 아무리 조작하려 해도 내 죽음만큼은 절대 덮을 수 없을 거다. 그러니까 자수해 현우야"라고 조언했고, 분노한 구도경은 백선생을 욕조 속으로 밀어넣었다.

구도경은 자신의 후원자를 자기 손으로 죽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스러워했다. 그는 이후 보육원에 있던 시절 백선생에게서 받은 편지를 읽었다. "착한 사람도 나쁜 상황에 놓이면 실수를 할 수 있다. 실수 후의 모습이 진짜 모습이다"는 편지의 내용에 그는 눈물을 흘렸다.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태평'과 강력반 형사 '준영'이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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