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선녀들이 충칭에서 한국광복군에 대해 공부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는 한국광복군 총사령부에 방문한 선녀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선녀들은 제일 먼저 한국광복군과 2차세계대전에 대해 공부했다. 설민석은 "일본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자원을 차지하려 했다. 인도차이나 반도로 가려면 필리핀을 거쳐야 하는데, 필리핀은 미국령이었다"며 일본이 미국과 연을 끊고 독일의 히틀러와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미국은 일본에 대한 압박으로 원유 수출을 금지하며 ABCD(미국, 영국, 중국, 네덜란드) 포위망을 형성했다. 일본은 이에 미국의 항공모함을 없애고자 진주만을 공습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43년 연합군에 합류했고, '인면전구공작대'로서 인도와 미얀마 전선에 참전하기도 했다고.
이후 1945년 한국광복군은 미국전략첩보군 OSS와 손을 잡았고, 이들이 바로 한국광복군 소속 정진군이었다. 이들은 1945년 미국의 잠수함을 타고 서울, 부산, 평양, 신의주, 청진 등지에 침투하고, 후방 공작을 전개하며 유사시 요인을 암살하고 주요시설을 폭파하는 전투부대였다고 한다.
이러한 정진군을 선발하는 과정이 바로 '독수리작전'이었다. 김구는 백범일지에 "미국 장교는 앞서 중국학생 400명을 모아놓고도 얻지 못한 결과를 한국 학생 7명이 해냈다며 크게 칭찬하였다"고 적었다.
유병재는 "1944년 일제에 의해 강제 징집된 학도병들이 탈영해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 왔다"고 설명하며, 그들이 국내의 최근 상황에 밝고 일본군에 대해서도 잘 알았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 원천이 되었다고 말했다.
탈출 학도병 중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장준하 선생이었다. 그는 일본 유학 중 아끼던 제자가 위안부로 끌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돌아왔고, 처음부터 탈출 후 광복군에 합류할 계획을 갖고 일본군에 자원입대했다고 한다.
이후 김준엽을 비롯한 학도병을 만난 그는 충칭까지 6,000리의 길을 떠났다. 이들의 탈출기는 장준하의 '돌베개'와 김준엽의 '장정'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선녀들은 '돌베개'의 본문 일부를 직접 읽었다.
설민석은 "장준하 선생은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나라 잃은 못난 조상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우리 후손들이 꼭 기억해야 할 뜨거운 선을 만난 것 같다"고도 말했다.
이후 이들은 한국광복군의 수업 교재를 비롯한 훈련 생활을 살펴보고, 암호왕 김우전의 업적을 배우는 등 수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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