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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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영원 기자]원썬이 '힙합 1세대'다운 실력을 뽐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1회에는 '짬에서 나온 바이브'로 유명한 래퍼 원썬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원썬은 '쇼미더머니'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섰다.

딥플로우는 원썬을 두고 "한국 힙합 1세대다. 원래는 딥한 음악을 하신다"고 말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원썬이 가야금과 힙합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대중들이 음악적인 기대보다 웃음적인 기대를 하시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하는 한편 "저희도 기대하고 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원썬은 이러한 반응에 자신 역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을 시작하기 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힙합 밀당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원썬은 첫 노래로 '원썬의 소리 part.2'를 선곡했다. '쇼미더머니' 출연 당시 탈락으로 완곡하지 못한 가사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는 이어 '꼬마 달건이'를 불렀다. 원썬의 팬인 유병재는 추억의 히트곡에 즐거워했다.

이어 패널들은 비트가 '마카레나'를 떠올리게 한다며 춤을 추며 웃기도 했다. 대기실로 돌아온 원썬은 mc와 패널들과 반가운 대화를 나눴다. 99년도부터 활동을 지켜본 친구 주석은 "원썬의 무대는 오랜만이다"고 말했다.

쇼미더머니 이후 원썬의 근황도 공개됐다. 그는 집안에 마이크와 카메라를 직접 설치하며 셀프캠을 찍었다. 반려묘를 "아기"라고 부르며 다정한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이어 원썬은 바이크를 타고 일터로 향했다. 원썬은 "인테리어, 설비 일을 맡아 하고 있다. 화장품 가판대 설치부터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하다 보니 (여러 일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배수관을 뚫는 작업을 해냈다.

원썬은 "내가 랩으로 돈을 벌면 직업이 될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해서 이러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원썬은 "저는 다시 만들 거예요.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아직도 밑바닥 같지만 위로 올라갈 수 있게 좀 더 단단해지고 싶어요"라며 다짐했다.

그는 이어 "제일 중요한 것은 잊지 않는 것"이라며 "잊지 않으면 언제 해도 늦지 않으니까"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2020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위한 아재래퍼들의 리얼리티 경연 프로그램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mnet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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