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아내의 맛' 캡쳐
TV조선='아내의 맛'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함소원이 파파와 마마의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추진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잠비아 곳곳을 누비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모습이 이어졌다.

이날 홍현희, 제이쓴은 조식을 먹으러 나왔다가 호텔 정원을 돌아다니는 야생 얼룩말을 발견, 삶과 어우러지는 자연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부부는 야생 얼룩말을 지척에 두고 조식을 챙겨 먹기도. 급기야 아침 산책 중 야생의 기린까지 만난 부부는 챙겨온 건빵과 별사탕을 동물들에게 나눠줬다.

부부는 잠비아의 전통부족에게 초대받아 '무쿠니 마을'도 찾았다. 무쿠니족은 반가운 손님이 올 때만 보여주는 환영인사로 부부를 반겼는데. 이들의 흥은 평소 흥으로 뒤쳐지지 않는 홍현희조차 힘들어 할 정도로 어마어마했다. 이후 부부는 전통의상 '치텡게'를 차려 입고, 약 3km를 걸어 물 긷는 체험도 했다. 하지만 홍현희는 물동이를 머리 위에 이고 가는 도중 넘어져, 물동이를 깨트리고 말았다.

홍현희는 저녁식사 초대도 받았다. 이에 홍현희는 자신이 한국에서 싸간 통조림 4종 세트를 비장의 무기로 꺼내들었다. 장조림과 깻잎은 무쿠니족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이어 부부는 염소 고기, 호박잎 무침로 구성된 무쿠니 가정식을 맛봤다. 제이쓴은 "염소인데 소고기 같다. 연한 갈비찜 맛."이라고 그 맛에 감탄했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한 마마를 위해 앙드레 김 의상숍을 방문했다. 함소원은 "마음에 드는 거 다 입어 보시라."며 그동안 '짠소원'과는 다르게 굴었는데. 결혼식 때 웨딩드레스를 입어보지 못했다는 마마는 숍에 걸린 화려한 드레스들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마마와 함소원은 엉덩이에서 걸리는 드레스를 올리기 위해 엄청난 피팅 전쟁을 치뤘다.

파파와 진화는 "오늘만큼은 어머님을 잘 챙기라."는 지령을 받은 상태였다. 이에 파파는 흰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마마를 미소로 반겨주곤 "예쁘다."라는 립서비스를 날렸다. 파파는 황금 드레스를 입은 마마에 "선글라스 좀 달라. 눈이 너무 부시다."고 리액션하기도. 파파와 마마와 커플룩을 걸치곤 '앙드레김 패션쇼' 공식 포즈까지 선보였다. 또한 파파는 마마를 위해 카드까지 꺼내들어 결혼 38년 만에 350만 원 옷을 통크게 선물했다.

함소원은 파파와 마마를 한강으로도 인도했다. "남자랑 여자랑 만나서 사귀거나 결혼하게 되면 한강 가서 꼭 데이트를 한다"는 것. 함소원은 파파와 마마가 두 손 꼭 부여잡고 둘만의 시간을 갖길 바랐다. 아들 내외와 떨어진 파파, 마마는 운동 데이트, 오리배 데이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함소원과 진화는 집에서 코스 요리 만들기에 도전했다. 메인 요리는 소고기 스테이크. 두 사람은 오프너 없이 와인을 따야 하는 역경도 힘으로 극복해냈다. 이후 완성된 23600원짜리 한 상 차림. 함소원은 마마, 파파가 돌아오자 산책하고 오겠다며 바로 집도 비워줬다. 고기는 덜 익고 혜정이는 여전히 집에 남아 있는 어설픈 모습도 이어졌지만, 마마와 파파는 "오늘 참 행복했다."라고 하루를 회상했다.

함소원은 파파의 부탁을 받아 커플 반지까지 사왔다. 마마 몰래 방에 모인 세 사람은 막 사온 케이크에 반지를 숨겼는데. 이후 마마는 식욕이 당긴다며 케이크를 크게 한 입 먹었고, 입 안에서 반지를 찾아냈다. 파파는 마마 손가락에 딱 들어가는 반지를 직접 껴줬다.

하지만 역대급 사건이 터졌다. 이날 기분 좋은 마마는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섰다가 싱크대 구멍에 70만원 짜리 반지를 떨어트렸다. 이에 마마는 함소원을 조용히 호출, 조용히 도움을 요청했다. 고부는 나란히 싱크대 아래에서 반지 찾기에 돌입했지만 쉽게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함소원은 쫓아온 파파에게 "마마가 반지를 잃어버렸다."라고 털어놨고, 파파는 "할 줄 아는게 뭐냐."라고 화를 냈다. 급기야 파파는 자신이 끼고 있던 반지를 거실 바닥에 집어 던졌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