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사진=황지은 기자
첸/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엑소(EXO)의 일부 팬덤이 멤버 첸(김종대)의 탈퇴를 요구하며 택배 총공에 나섰다.

5일 엑소 첸의 탈퇴 지지하는 팬덤(엑소엘 에이스 연합 'EXO-L ACE')은 트위터에 "#첸_택배총공_보고_탈퇴해 #양심없는_첸_탈퇴해"라는 게시글과 함께 택배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한 팬은 "우체국 택배로 보내지 마라. SM쪽에서 수취거절했다"라는 소식을 전하며 '미배달, 수취거부'가 적힌 택배 박스 사진을 인증했다.

이에 엑소엘 에이스 연합은 "택배 총공 기간을 하루 연장해 이미 택배를 보내신 회원분들도 성명문이라도 프린트해 다시 편의점 택배로 보내실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하루 더 늘어난 만큼 사정상 못 보낸 분들도 활발히 참여해 주시고, 이미 보내셨는데 반송되는 분들은 미처 못 보낸 굿즈나 성면문 인쇄본을 담아 택배 총공에 다시 참여 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반드시 편의점 택배를 이용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은 "택배 일을 하고 있다. SM 가는 담당기사님 택배사별로 한 분이실거다. 저런 배송 물건이 폭탄처럼 쏟아지면 그분 하루에 배송해야 하는 물건 넘쳐날 거고 그럼 그거 배송하려다가 다른 물건 다 못 싣고 나오면 또 들어가서 물건 다시 싣고 나오던가 아니면 다음날로 배송 미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송 미뤄지면 평가점수 하락하고 거기에다 SM에서 물건 수취거부하면 저거 전부 보낸 사람한테 다 전화 돌려서 반송 여부 물어봐야 하고 반송 안 받는다 하면 쓰레기 택배기사다 다 치워야 하는데 말 참 쉽게 해서 속상하다"라며 답답하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네티즌들은 "민폐 아니냐", "택배 기사님들이 불쌍하다", "코로나19로 택배 물량 밀렸는데 기사님들만 피해본다"라며 불편하다는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엑소 팬들은 "그러게 왜 사람을 속였냐", "그냥 탈퇴하면 될 일", "SM은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 안 가게 첸 포기해라"라는 강경한 의지를 보였다.

앞서 첸은 지난 1월 13일 결혼 소식과 더불어 혼전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에 팬들은 첸의 탈퇴를 요구했지만 SM 측은 엑소 멤버 변동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후 첸은 실망과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여전히 뿔난 팬심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첸이 돌아선 팬심을 잡고 향후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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