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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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영원 기자]박민영이 북현리로 돌아온 엄마 진희경과 싸웠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극본 한가람/연출 한지승) 5회에는 북현리로 돌아온 심명주(진희경 분)과 그를 만난 목해원(박민영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북현리로 돌아온 명주는 길에서 해원을 만났다. 명주는 과거 자신을 때리는 남편을 피해 도망치다가 남편을 차로 쳐 징역을 살았고, 해원이 면회를 가도 만나주지 않았다. 명주는 동생 심명여(문정희 분)에게 "폐업한 거냐"고 물었다.

해원은 임은섭(서강준 분)에게 "나랑 엄마는 1년에 두 번 만난다. 여름에 한 번. 겨울이 올 때쯤 한 번. 만나서 뭐 하게? 밥 먹고 차 마신다. 그리고 헤어진다. 할 얘기가 없다" "엄마는 원체 가족한테 무심한 사람이다" "연락 없이 갑자기 오신 거냐"고 했고, 해원은 고향 오는 것도 싫어하는 엄마라서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명여와 해원은 명주가 돌아온 이유를 궁금해했다. 은섭은 박힌돌(윤상화 분)한테서 심명주의 과거에 대해 들었다. 해원은 임은섭이 김보영을 만나는 모습을 보고 오해했다.

해원은 명주에게 "엄마 진짜 여기 왜 왔냐"고 따졌다. 명주는 "싸우자는 거냐. 너랑 상관없는 일이다"고 대답했다. 해원은 "'나랑 상관없는 일이다'는 말은 보통 자식이 부모한테 말하는 말 아니냐"며 "난 그럼 엄마한테 뭘 말하면서 살아야 하냐. 뭘 물어보고 뭘 말하냐"고 했다.

이어 해원은 "내가 엄마한테 뭐 물어본 적 있냐. 나는 엄마가 어디 사는지 왜 나랑 안 사는지도 물어보지 않았다. 왜 내 면회와 편지는 받아준 적 없냐"라며 "나도 그때 너무 아프고 죽고 싶었다. 나 혼자 두고 다들 갔잖아"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해원은 불쑥 찾아오는 게 싫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명주는 은섭을 찾아갔다. 그는 은섭에게 "명여가 그러는데 박힌돌이랑 아는 사이냐. 그 사람에게 전해달라"며 편지 묶음을 건넸다. 명주는 책방을 떠나며 은섭에게 "너를 본 적 있는 것 같다"고 했고, 은섭은 이를 인정했다.

은섭은 과거 명주의 선글라스 아래 멍든 눈을 봤다. 이어 명주는 남편의 묘를 찾아가 동백을 주며 "그래도 여전히 난 당신이 싫다. 내 불행이 시작된 오늘도 싫고"라고 말했다.

명여는 떠나는 명주에게 "목해원은 언니가 하나만 하면 풀린다. 편지"라고 충고했다. 임은섭은 김보영의 접근에 부담스러워하는 해원을 위해 책방에서 영화 데이트를 준비했다. 이들은 곧 오영우(김영대 분)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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