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보자정보공개 자료상 장제원 의원의 병역 사항에 따르면 아들인 노엘은 지난해 이미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으로 판정 받았다.
병역 판정일은 2019년 12월 19일로, 노엘은 신체등급 4급 판정을 받았으며 어떤 이유에서 4급 판정을 받았는지는 기재되지 않았다. 신체검사에서 병역 1~3급을 받을 경우 현역 대상이고 4급은 공공기관이나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등 기관에서 근무하면서 행정업무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노엘은 앞서 지난해 9월 7일 오전 2시 40분께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당시 노엘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이 밖에도 노엘은 사고 직후 피해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라고 말하며 금품을 제안한 의혹, 사고 당시 제3자를 앞세우며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의혹, 피해자를 두고 도주하려 한 뺑소니 의혹 등을 받았다. 수사를 담당했던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음주운전 및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노엘을 기소의견 송치했다.
사고가 일어났을 당시 9월 노엘의 아버지 장제원 의원은 이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아버지로서 이루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장)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고개 숙인 바 있다.
노엘의 음주 사고 관련 첫 공판 기일은 당초 2월 2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시 휴정 권고가 내려짐에 따라 오는 4월 9일로 연기됐다.
한편 노엘은 지난 2017년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했다가 각종 논란이 불거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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