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도미니크 그린이 미스 유인원 선발대회에서 우승. 영화 '혹성탈출'에 출연했다.

29일 MBC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 티비-서프라이즈'에서는 '미스 유인원 선발대회'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내용은 이랬다. 오래전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한 특별한 미인대회가 있었다. 1839년 스코틀랜드가 시초로 지금과 비슷한 형식은 1888년 벨기에에서 열린 것이 처음이었다. 당시 우승자는 베르타 수카레라는 여성이었고, 우후죽순 각종 미인대회가 생겨났다.

그러던 1972년 아주 특별한 미인대회가 열렸는데 이상한 점이 한두개가 아니었다. 당시 미인대회 우승이 큰 영광으로 여겨져 대회에 나가는 것이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그 대회는 나간다고 하면 놀림을 받기 일수였다. 또한 미인대회는 외모를 가꾸고 의상을 준비하는데 이 대회 참여자는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연습하고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었다.

우승자 선정 기준 역시 특이했다. 먼저 얼굴에 털이 많아야하며, 우스꽝스러운 자세일수록 높은 점수를 줬고, 찢어지는 듯한 목소리를 호평했다. 이는 바로 미스 유인원 선발대회였다.

미스 유인원 선발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인원을 선발하는 대회였는데 여성들이 유인원 가면을 쓰고 출전했다. 이에 출전자들은 직접 탈을 만들고 포즈를 연습하며 준비를 했다. 특히 무엇보다 황당한 것은 우승자에게 수백 달러의 상금과 바나나가 주어졌던 것.

그렇다면 '미스 유인원 선발대회'는 어떻게 열리게 된 걸까. 이는 영화 네 번째 시리즈 '혹성탈출:노예들의 반란'의 홍보를 위해 열린 것이었다. 실제로 1970년 뱀파이어 영화의 홍보를 위해 '미스 아메리칸 뱀파이어 대회'가 열렸고, 실제로 여주인공이 1위를 거머줬다. 미스 유인원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도미니크 그린은 혹성탈출에 여자 유인원으로 캐스팅 됐고, '혹성탈출: 최후의 생존자'에 출연했다.

이전에도 종종 특이한 미인대회가 열렸다. 1930년 열린 미스 아름다운 눈 선발대회는 눈에만 구멍이 뚫린 마스크를 쓰고 참여했고, 1956년에는 미스 퍼펙트 포스쳐 대회가 열렸는데 실제로 정형외과 전문의가 엑스레이로 척추의 상태를 확인해 우승자를 결정했다. 또 1952년부터 1957년까지 미스 원자폭탄 선발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는 원자폭탄 실험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열린 대회로 우승자는 버섯구름 모양 수영복과 왕관을 수여받았다. 버섯구름 모양은 현재까지 할로윈 코스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미스 지하철 대회, 미스 발목 선발대회 등 각종 특이한 대회가 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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