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황제성과 이이경이 장르를 넘나드는 브로맨스 케미로 훈훈함을 안겼다.

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게스트로 황제성과 이이경이 출연했다.

황제성은 DJ 김신영을 보자 눈치를 봐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나보다 연차가 엄청 선배인데 너무 어리다. 마지막 기억은 '오빠 말 놔요'였는데 이번에 인사를 하니까 '저희가 말을 놓기로 했었나요' 하더라"며 "쫓기듯 살아서 그렇다"고 웃음지었다.

그러면서 황제성은 "한 달 정도 안 본 시간이 있었는데 살도 많이 빠지고 몸도 더 좋아졌다. 몸이 어느 정도 완성돼 있어야 이런 티셔츠를 입을 수 있다"며 이이경의 몸매에 극찬을 보냈고 이이경은 "다음 주에 잡지 촬영이 잏는데 상의 탈의를 해야 해서 식단 조절을 7주째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전재산이 100만 원이라면 얼마를 빌려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황제성은 "40만 원까지는 줄 수 있다"며 "저는 가족이 있지 않나"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이경은 "저는 마음 속에 금액이 있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때 다 줬다.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사람은 잃고 싶지 않았다"며 황제성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황제성은 "부모님이 재력이 있으시면 그럴 수 있지 않나"라고 항변했지만 이이경은 "잘 알았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고 농담으로 받아쳤다.

두 사람은 모두 '라디오스타' 스페셜MC로 활약한 바 있다. 황제성은 이에 "진짜 좋아했다. 스튜디오에서 하는 토크쇼 중에서는 명품 아닌가. MBC에서는 톱클래스이기 때문에 거기 한 자리에 함께 한다는 게 스페셜했다"며 출연하고 싶은 다른 프로그램이 있냐는 질문에는 "저는 능동적이기보다는 수동적이다"고 추천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그는 "'나는 자연인이다'를 추천받았고 황제성은 "저 습진있다. 물도 닿으면 안 되고 핸드크림 꼭 발라야 한다. 제가 의외로 도시적인 남자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황제성은 성균관대 출신 뇌섹남이라는 말에 "제일 잘 나온 성적으로 얘기한 거다. 코미디언을 학교 다닐 때 됐는데 의미가 없다. 내가 봤을 땐 학벌로 사는 게 아니라 지혜로 사는 직업인 거 같다. 똑똑하다고 아니고 솔로몬처럼 지혜로 살아가는 거 같다. 같은 종족으로서 대단하게 생각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이경은 '하고 싶은 말은 SNS 말고 일기장에 하라'는 말을 하는 것과는 달리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 같다는 말에 "주로 홍보 아니면 이모티콘만 쓴는 편이다. 홍혜걸 선생님이 SNS 미디어 쪽 일을 하시니까 '독이 될 때가 많다'고 하셔서 그렇게 말한 거다"며 "다들 올리기 전에 고민을 몇 번 하지 않나"고 해명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저는 고민 안 한다. 저는 아니다 싶으면 접는다. 잘 안 올린다"고 하기도.

이이경은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한 시민을 구한 미담이 공개된 바 있다. 이에 이이경은 "언급을 한 번도 안 했는데 잊고 살았다. 그 기사가 나가는 걸 원치 않았다. 그 분은 다음날 일어나면 후회할 수도 있지 않나. 보이길래 몸이 먼저 나간 거다"고 언급을 조심스러워했다.

황제성은 아내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9년 연애하고 10년 차 때 결혼했다. 9년이면 웬만한 영점 조준이 다 되어 있다. 세상에 그 친구보다 더 편한 사람이 존재할까"라며 부끄러워했다.

그러면서 "메리지블루가 남자도 있다. 그거 때문에 조금 힘들었다. 짧긴 했다"며 "촉박해서 시간이 없는데 신혼부부들이 3개월 전부터 수선을 떨면서 준비한다. 그런데 결국 한 달 전부터 시작된다. 그러니 여행을 가라. 붙어있는 시간을 많이 만드는 게 좋다. 또 그 때 친구도 멀리 해야 한다"고 조언을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이이경은 "'플레이어' 형들이 결혼하신 분들이 많다. 다 사랑꾼이고 가정에 충실한 분들이다. 용진이 형이 '주변에 이런 형들 있는 것도 복이다'고 했다. 나도 저런 가정이 있으면 따뜻한 온기가 있지 않을까 부러운 면들이 있다"며 황제성을 비롯한 '플레이어' 멤버들의 사랑꾼 면모에 부러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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