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장근석이 친모와 결별을 선언하면서까지 탈세 혐의를 부인했다.
2일 배우 장근석 측은 "트리제이컴퍼니는 장근석 어머니가 회사의 대표로서 경영의 실권과 자금 운용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그동안 장근석은 본업에만 충실해왔고 어머니로부터 자금 운용에 대해서 일절 공유 받지 못해 관련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상황이다"고 알렸다.
앞서 1일 서울중앙지검은 장근석의 모친 전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지난달 30일 불구속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근석의 소속사인 트리제이컴퍼티 대표인 전씨는 2012년 회사가 일본에서 올린 매출 53억원을 홍콩 계좌를 통해 인출해 약 10억원의 법인세를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 2014년에도 해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신고하지 않았고, 타인 계좌를 통해 인출한 혐의도 받는다.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한 국세청은 장근석 측에 100억 상당의 추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당시 장근석의 소속사는 "탈세가 아니라, 당사의 회계상 오류였다"고 해명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중인 장근석은 "독립 매니지먼트 회사 설립을 준비중이었다"고 알리며 오랜 인연을 자랑한 김병건 이사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는 상태.
김병건 이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장근석 개인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고 회사 세무에 관련해 어떠한 부분에도 관여하지 않았기에 무관함을 알려드리며 관련 책임은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음을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어머니와 장근석이 함께 대표로 되어있는데 어떻게 모르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 "몰랐다고 생각하나?", "엄마나 장근석이나 그 많은 돈 그렇게 빼돌리고 다 알고 같이 한거나 다름없는 거 같은데 갑자기 뭔 홀로선언" 등의 반응을 보이며 꼬리 자르기 의혹을 제기했다.
장근석은 모친과의 결별이라는 강수를 뒀지만, 악화된 여론을 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류 스타로 떠오른 장근석이 이번 논란을 어떻게 극복할지 세간의 관심이 모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