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아침' 방송캡쳐
'행복한 아침'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개그맨 배영만이 도박부터 후두암 말기 판정까지,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10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는 배영만이 출연했다. 배영만은 과거 '맞다고요', '아니라고요'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던 인물. 그러나 그에게도 숨겨진 아픔이 존재했다.

배영만은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도박에 빠지고 말았다. 배영만은 "도박에 빠져서 재산, 집을 다 날렸다. 3년 동안 3억을 잃었다. 30년 전에 3억이면, 3~40억은 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도박 중독인 배영만이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장모 덕이었다. 배영만은 "큰 아들이 태어날 때도 도박장에 있었다. 장모님이 전화가 오셔서 '빨리 와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때 제가 저는 본전을 찾아가야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며 철없던 시절을 고백했다.

이에 장모는 배영만에게 타짜를 불러줬다고. 배영만은 "타짜를 불러서 내가 원하는 걸 다 만들어주더라. 그때 내가 속았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배영만은 장모 덕에 3년 간의 도박 중독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후 시련은 한 번 더 닥쳤다. 배영만은 후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배영만은 "큰 병원을 갔는데, 후두암 말기였다. 다행히 말기 암 중에서 초기라 수술을 했다. 그런데 암이 또 나오는 거다. 성대에 있어 잘랐는데 암이 굳어서 목소리가 허스키해졌다"라고 말했다.

후두암 말기 판정 후 수술을 통해 완치됐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고. 배영만은 "언제 다시 발병될 지 모른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배영만은 "부정적이었는데, 감사하면서 살려고 한다. 감사 일기도 쓰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지금의 어려움도 지나가니까 감사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