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트래블러' 방송캡쳐
JTBC '트래블러'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강하늘이 한국으로 떠나고 안재홍과 옹성우가 우수아이아로 이동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 - 아르헨티나'에서는 강하늘이 먼저 한국으로 떠나고 안재홍과 옹성우가 마지막 여행지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태양빛을 받아 붉게 물든 피츠로이의 일출을 보는 것을 간절히 바라던 세 사람은 캠핑장에서 바라보는 구름이 잔뜩 낀 피츠로이에 걱정했다. 일출 시간 새벽 5시 30분으로 날씨 체크를 위해 먼저 일어난 안재홍은 "저쪽 텐트 한번 접혔다. 이게 무너지나 했는데 펴지더라"라며 거센 비바람에 텐트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한 안재홍은 "비는 많이 안와 바람은 많이 부는데"라며 동생들을 깨워 만반의 준비를 시켰다.

하지만 촬영하며 따라가기 버거울 정도의 비바람과 함께 먹구름이 피츠로이로 이동했다. 호수 쪽으로 계속 올라가는건 힘들거 같다는 가이드의 말에 세 사람은 호수에서 보는 불타는 고구마는 포기하기로 했다. 호수로 가는 것을 포기한 세 사람은 제대로 된 일출도 보지 못한채 아쉬운 마음으로 하산을 결정했다. 이어 하산을 하던 중 세 사람이 떠오르는 태양을 발견했다. 하산하던 발걸음을 멈추고 아르헨티나에서의 첫 번째 일출 바라보던 세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무사히 하산을 마치고 세 사람은 다시 엘 칼라파테로 돌아갔다. 린다 사장님이 준비한 육개장에 강하늘은 연신 감탄사를 터트렸다. 칼라파테 아이스크림까지 알차게 챙겨먹은 세 사람은 휴식을 위해 린다 사장님이 추천해준 파타고니아의 바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가우초 농장으로 향했다.

가우초 농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각자 다른 방법으로 바람을 즐겼다. 옹성우는 홀로 초원으로 나가 "진짜 푸른 초원이다"라며 서서 바람을 맞았고, 안재홍은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누웠다. 이를 발견한 옹성우는 "바로 눕고 싶어도 똥 때문에"라며 신중하게 자리를 잡고 누웠다. 그런가운데 강하늘은 "입을 벌리고 있으면 들숨 밖에 안 쉬어진다"라며 타이타닉을 재연 했다. 농장에 있던 기타로 연주를 시작한 안재홍이 '여수밤바다'로 버스킹을 시작했다. 이에 옹성우가 노래를 부르며 "갑자기 분위기 비긴어게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하늘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4인극? 5인극을 한다. 그래서 한 명이 없는게 조금 지장이 많이 간다"라며 연극 준비를 위해 한국으로 먼저 돌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피츠로이 캠핑 당시 저녁을 먹으며 강하늘은 "이 시간 동안만이라도 너무 즐거웠다. 먼저가서 아쉬운것 보다는 지금까지 같이 한게 너무 즐거웠다"라고 두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인터뷰에서 강하늘은 "전 솔직히 크게 의미부여를 하고 싶지 않다. 먼저 떠나는게 물론 아쉽지만 그것 조차도 여행인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남긴채 먼저 엘 칼라파테를 떠났다.

새벽 2시 안재홍과 옹성우가 잠도 포기한채 다음 여행지로 가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마지막 여행지 우수아이아로 가기 위해 두 사람은 버스를 타고 경유지 리오 가예고스로 향했다. 리오 가예고스에서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던 중 스산한 동네 분위기에 옹성우는 "뭔가 이런데서 좀비영화 찍을거 같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이후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한 두 사람은 칠레 입국 신고서를 받고 11시간이 걸리는 우수아이아행 버스에 탑승했다. 이어 마젤란 해협을 건넌 두 사람은 다시 칠레에서 아르헨티나로 국경을 넘었다. 이동 18시간 째 두 사람이 탄 버스가 드디어 우수아이아에 도착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