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김태희가 이규형을 위로했다.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연출 유제원, 극본 권혜주)’에서는 조강화(이규형 분)이 차유리(김태희 분)이 귀신의 모습으로 자신을 지켜봤다는 사실을 알았다.
두 사람은 놀이터로 자리를 옮겨 깊은 대화를 나눴다. 왜 이야기 하지 않았냐는 조강화에게 차유리는 “이제와서 말해 뭐하냐 아프기밖에 더하냐” 덤덤하게 답하자 그는 “내가 너 잊고 잘 사는 거 보면서 괜찮았어?” 물었다. 차유리는 자신에게만 보이던 미소를 다른 사람에게 보이고, 나랑 잡던 손을 다른 사람이랑 잡고,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다른 사람이 있는 것이 아팠다면서도 “네가 혼자서 우는 게 천만 배는 더 아팠다”고 고백했다. 자신이 없는 집에 홀로 남아 생활하며 우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가슴 아팠다며 “가슴은 아픈데 이상하게 마음은 너무 편했다”며 질투 같은 걸 할 틈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강화는 죽을만큼 아파도 참아내야만 했던 건 자신의 몫이라며 미안해했다. 그런 그에게 차유리는 “충분히 아팠고 충분히 견뎠다”며 이해했다. 그녀는 자신이 그 당시에 바랐던 것은 단 한 가지라며 “날 그만 내려놓고 네 삶을 붙들길 바랐어 그러니까 자책하지 마”라는 말을 남겼다.
치유리는 오민정을 많이 좋아하지 않냐면서 “나 이제 네 사람 아니야 그만 내려놔도 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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