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정은지, 아이유가 보기 좋은 절친 케미를 발산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정은지는 "이분 덕분에 입꼬리가 심하게 올라갔다"며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가족 불러 재롱잔치하는 것처럼 떨린다"고 절친 아이유를 게스트로 초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이유와 알고 지낸지 8년 정도 됐다. 내가 먼저 KBS 2TV '뮤직뱅크'에서 '팬이에요'라고 말한 이후부터다"며 "개인적으로 따로 만난 적은 많이 없다. 해외 일정 때 가까운 거리여서 아이유가 호텔 방으로 놀러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유는 "난 관심사가 많지 않다. 뭐가 하나 생기면 콘텐츠든, 물건이든, 사람이든 오래 간직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내가 쓰지 않을, 다른 분에게 드려도 좋을 작사를 하고 있다"며 "내가 화자인 작사를 보통 많이 하는데 올해 모토는 가볍게, 즐겁게, 많이다"며 "내 앨범 외 외부 작업 많이 하고 싶은 시즌이라 글들을 쟁여놓고 있다"고 알렸다.
여기에 아이유는 이병헌 감독의 신작 '드림'으로 첫 상업영화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아이유는 "최근 제작진, 배우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며 "정은지 같은 따뜻한, 내 옆에 두고 싶은 캐릭터다. 극 자체도 유쾌하고, 재밌다. 촬영장도 그런 분위기이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DJ 정은지는 아이유가 꼭꼭 씹어먹는 습관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아이유는 "내가 좋아서 하는 습관이다. 꼭꼭 씹어야지 맛있지 않나. 최소 30번이라고 하는데 난 그 이상이다. 맛이 있다"며 "영양제는 한 주먹 먹는다"고 건강에 관심이 많음을 털어놨다.
10대 때 처음 친구가 된 두 사람은 이야기 주제도 달라졌다고. DJ 정은지, 아이유는 "20대 후반다운 주제 건강, 일 등 생산적인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입을 모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량이 없어서 살이 쉽게 찌더라. 그래서 러닝머신 사서 1시간씩 뛰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고, DJ 정은지는 "아이유가 여리여리해 보여도 건강할 만한 습관이 있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아이유는 "후천적이라도 건강을 위해 노력한다"고 고백했다. 이상형으로도 "장수할 것 같은, 건강한 사람"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아이유는 "요즘 양희은 선생님 곡을 많이 듣고 있다. '가을아침을' 이미 한 번 리메이크 하긴 했지만 명곡이 너무 많지 않나. '꽃갈피' 앨범으로 시리즈 하고 있어서 다시 한 번 선생님의 다른 곡으로 리메이크해보고 싶다. 뭘 하면 좋을지는 못골랐다"고 바람을 표해 눈길을 끌었고, DJ 정은지는 "코러스 필요하면 말씀해달라"라고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크게 홍보할 것도 없는데 갑작스레 찾아오게 됐다. 오늘 에이핑크가 컴백한다. 티저가 눈을 사로잡더라. 멤버들의 성숙한 비주얼이 인상 깊더라"라고 정은지가 소속된 에이핑크를 홍보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5월 '드림'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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