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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가 폭행을 당해 피범벅이 됐다.

최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에 대한 접근금지가 풀린 2년 뒤 이태오(박해준 분)가 고산으로 돌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태오는 자신의 앞에서 오열하는 지선우에 "우릴 망친건 네 그 악랄함이다. 적어도 인간이면 어떻게 내 앞에서 준영이를 똑같이 만들겠다는 소리를 해 너는 준영이한테서 아버지를 빼앗을 권리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웃음을 터트린 지선우는 "이미 너는 끝났다. 준영이가 다 봤다. 너랑 여다경이 무슨 관계인지"라고 밝혔다. 이어 여다경(한소희 분)은 이태오에게 "나는 다 포기할 수 있어 엄마도, 아빠도, 아빠 때문에 우렸던 것들 다. 이제 선택은 자기가 해"라며 아이를 지우지 않았다는 것을 밝혔다.

여다경의 집으로 지선우가 협의 이혼 서류와 함께 짐을 보냈다. 이를 확인한 이태오는 진선우에게 전화해 "누가 돈도 자식도 다 포기해. 니가 딴 전문의 자격에 내 몫도 있다"라며 분노했다. 이에 지선우는 "니가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가만 안있어. 내 돈으로 회사 차려줬더니 비자금 빼돌렸더라. 횡령으로 고발할거다. 걱정하지마 무능한 직원들이 같이 해주기로 했다"라고 경고했다.

병원장 공지철(정재성 분)의 호출로 찾아간 곳에 이태오와 박인규(이학주 분)가 지선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박인규는 지선우에게 "그러게 달라고 할때 진작 줬어야지"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이태오는 "아무리 우리 사이에 문제가 생겼어도 그렇지 환자를 이용해서 나를 미행하는게 어딨어"라며 "미행에 폭행에 협박까지 당신의 상태가 정상이 아닌데 어떻게 당신을 믿고 준영이를 맡기겠어. 당신 부모님 불의의 교통사고로 돌아가신건 알고 있나? 운전대를 잡은 엄마가 일부러 그랬을 수도 있다고 그랬잖아. 아빠가 바람을 피운것에 힘들어하던 엄마가 극단적으로 넌 네 엄마처럼 안 될 자신있어"라고 폭로했다. 이에 분노한 지선우는 "절대 니 뜻대로 안 될거야"라며 밖으로 나섰다.

하지만 지선우는 자신과 살고 싶지 않다는 아들에 "엄마가 누구 때문에 그렇게 살았는데 널 위해서 너한테 뭐든 다해주고 싶어서 그런거잖아. 엄마한테는 니가 제일 소중해 준영이 너 밖에 없어. 엄마 마음 모르겠니?"라고 물었지만 이준영(전진서 분)은 "거짓말 하지마. 나 아빠한테 갈거야"라고 답했다. 이에 흥분한 지선우는 "너 아빠한테 가면 엄마 죽어. 그래도 아빠한테 갈거야? 엄마 죽어도 괜찮아? 대답해 엄마랑 살겠다고"라며 강요했다.

지선우는 이태오를 집으로 불러 도발했고, 이태오의 폭행으로 지선우가 피투성이 모습으로 기절했다. 이를 발견하고 충격받은 이준영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아빠 이태오를 피하며 "내 이름 부르지만 나 이제 아빠 아들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후 이태오는 지선우가 요구한데로 이혼에 합의했고,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냈다. 그리고 여다경은 자신과 이태오의 사이를 반대하는 아빠 여병규에 집을 나간다며 이태오와의 삶을 선택했다.

한편 이태오가 고산을 떠나고 2년 후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지선우는 아들에게 온 이태오, 여다경의 집들이 초대장에 충격을 받은 모습을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