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캡쳐
MBC='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이준혁이 양동근을 살해했을까.

14일 방송된 MBC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는 리셋터 김세린(이유미 분)이 이신(김지수 분)의 경고대로, 끔찍한 모습으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앞서 김세린의 전화를 받지 않았던 신가현(남지현 분)은 충격과 죄책감에 빠졌고, 지형주(이준혁 분)은 "살해당할 걸 알고 있었어, 그 여자."라며 이신의 경고를 떠올렸다.

김세린 사망 사건의 용의자는 최영웅(이태빈 분)과 배정태(양동근 분)으로 총 두 명. 최영웅이 먼저 조사를 받았지만, 그에겐 납득할 만한 알리바이가 있었다. 하지만 지형주는 진술을 하는 최영웅의 태도에서 무언가 숨기는 게 있음을 눈치챘다.

신가현은 자신을 걱정하며 찾아온 황노섭(윤주상 분)에게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딱 한 번만 더 믿어줄걸. 사실 세린이에게 화난 게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다음 차례라는 말에 벌벌 떨었던 나 자신에 대한 화일지도 모른다. 저 사실 이신 원장 찾아가 하라는 대로 다 하겠다고 했다. 혼자 센 척은 다해놓고."라고 털어놨고, 이에 황노섭은 공감하며 마음을 달래줬다. 하지만 이후 황노섭은 수상한 행동을 보여주며 극의 미스터리를 더했다.

지형주는 김세린과 통화했다는 사실을 빌미로 이신도 소환 조사했다. 그러나 이신은 쉽게 동요하지 않았다. 지형주는 "범인, 배정태냐" 물으며 진실을 요구했으나, 이신은 "글쎄요. 지난 리셋 때까지 세린 씨 사건은 미제였다. 범인이 배정태라면 예상치 못한 재미가 생기겠다. 기대가 크다."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하지만 배정태는 김세린을 죽인 범인이 아니었다. 김세린 사망 전, 배정태는 이신을 찾아와 "그 망할 X이 날 X먹이고 또 도망쳤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사실 배정태는 김세린과 함께 자신의 동생을 찾아가 억울함을 풀고자 했던 것. 그러나 이신은 시계를 살펴본 뒤 "배정태 씨에겐 기회가 없을 거 같다. 방금 전에 김세린 씨가 죽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배정태는 자신의 집까지 폴리스 라인이 쳐지자 급히 이신을 다시 찾았다. 배정태는 "내가 안 죽였다는 건 당신이 제일 잘 알잖아. 그 시간에 당신과 지안원에 있었으니까."라고 억울함을 토로, "당신도 비밀 까발려지는 거 싫지 않냐."라며 자신이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수 있게 증인이 되어달라 요청했다.

고재영(안승균 분)은 자신의 모습이 잡힌 CCTV 때문에 김세린 사망 사건의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고재영은 아버지의 빽으로 신속히 풀려날 수 있었는데. 그러나 신가현은 고재영의 아버지 고석규라는 이름을 통해 리셋 전 청문회를 떠올렸다. 리셋 전 삶에서 고석규는 고재영의 SNS 사건으로 곤혹을 치렀다.

고재영은 최영웅 학폭 가해자였다. 배정태는 고재영에게 "최영웅이 최민호다"라고 알렸고, 이를 듣게 된 김세린은 최영웅을 찾아다니는 고재영을 쫓아가 "우리 오빠가 너 때문에 이름도 바꾸고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데. 내가 그 장관 아들을 몰라봤더라. 학폭 동영상 한 번 더 떠봐야 정신 차리지. 우리 오빠 손가락 하나 건드려 보라." 협박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김세린은 살아 있었다.

지형주는 고재영과 헤어지고 30분 뒤 김세린의 휴대폰이 꺼졌다며 진실을 요구했다. 하지만 고재영은 "최민호와 있었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고재영은 앞선 생에서 SNS에 학폭 동영상을 올려 자신을 곤란하게 만들었던 최영웅을 폭행했다. 이에 지형주는 "살해죄는 면할 수 있어도 폭행죄로 집어 처넣을 수 있다." 분노했지만 고재영은 반의사 불벌죄를 들먹이며 "최민호는 아직도 내 말을 잘 듣는다." 여유롭게 웃었다.

같은 시각 배정태는 고재영 측 사람들에게 납치당했다가 풀려났다. 그들은 배정태에게 지니고 있는 고재영의 학폭 동영상을 삭제하라 위협하며 동생의 목숨까지 들먹였다. 이후 풀려난 배정태는 지형주에게 의문의 사진을 보내며 접근했다.

배정태는 이신이 지안원 CCTV를 지형주에게 건네며, 함께 알리바이를 입증할 수 있었다. 이후 이신은 이 사실을 황노섭에게 알리며 "배정태 씨는 알리바이를 해결해줬으니 이제 지켜봐야 한다. 운명이 얼마나 아이러니 할지."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의외로 긴밀한 관계를 보였다.

김세린의 신상정보는 인터넷에 싹 풀렸다. 신가현은 이 사실에 충격받는 것도 잠시, 김세린처럼 떠들썩하게 죽지 않고서야 이신이 어떻게 리셋터들의 죽음을 알고 있을 수 있는지 생각에 잠겼다. 신가현은 모든 사건이 마강서 관할에서 일어난 사건임을 알곤 "이게 우연일까?" 고민했다.

배정태는 자신의 집에서 지형주와 만날 약속을 잡았다. 배정태는 지형주를 기다리며 상자에 담긴 USB 하나를 살펴봤다. 이후 배정태는 누군가 문을 두드리자 지형주인줄 알고 아무 의심없이 문을 열어줬지만, 들어온 상대는 무작정 배정태를 칼로 찔렀다. 그는 배정태의 주머니에 담긴 도박칩 하나를 챙겼다.

한편 지형주는 살해된 배정태를 뒤로 하고 그의 소지품을 살펴봤다. 예고편에서 지형주는 배정태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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