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백종원이 양세형과 홍진영의 실수에 호통치며 '골목식당'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전남 해남 김으로 음식을 만드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의 신임을 제대로 얻은 홍진영은 주방 담당을 맡게 됐다. 김부각을 맡은 홍진영은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노래를 불렀고 백종원은 그런 홍진영을 귀엽게 바라봤다. 그는 김부각을 잘 튀기기 위해서는 기름 온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해 알려주며 전자 온도계를 쥐어줬다.

홍진영은 자신만만해했지만 곧 현재 온도를 묻는 백종원의 질문에 온도를 재어본 뒤 당황했다. 백종원이 알려준준 160~170도를 훌쩍 넘긴 180도의 온도였기 때문. 이에 홍진영은 "음식의 세계는 너무 어렵다"며 "사람 마음은 종잡을 수 있어도 기름 마음은 종잡을 수 없다"고 애교로 넘어갔다. 백종원의 도움 속 김부각을 만들기 위한 준비는 그럭저럭 잘 되어가게 됐다.

그런 가운데 문제는 믿었던 양세형에게서 발생하게 됐다. 김전을 만들던 양세형이 찍어먹는 소스로 만드는 양념장에 부침가루와 김을 넣고 한꺼번에 섞어버린 것. 또한 김전에 들어가지 않는 설탕 등 다른 재료들까지 넣어버렸다. 양세형은 실수를 인지하지 못한 채 김전을 완성했다. 하지만 얼마 뒤 뭔가가 이상함을 깨달은 양세형은 백종원에게 질문을 한 뒤에서야 완벽하게 잘못 만들었음을 인지했다. 백종원 역시 당황했다. 백종원은 "너 찍어 먹는 소스 넣었냐"며 "딴 사람도 아니고 너는!"이라고 황당해했다. 백종원은 "홀로 나가라"며 분노 아닌 분노를 했고 양세형은 빠르게 다시 제대로 된 김전을 만들었다.

백종원은 양세형이 실패한 김전을 소생시키기 위해 고구마를 이용해 김 고구마튀김을 만들기 시작했다. 홍진영에게 이 일은 맡겨졌고 홍진영은 한 번에 너무 많은 튀김을 넣다가 기름 온도가 뚝 떨어지는 사태를 맞이했다. 107도까지 떨어진 것. 백종원을 홍진영에게 "이러면 맛이 없다. 노래만 잘했지 내 얘길 건성으로 듣는 거냐"고 답답해했다. 홍진영 역시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들을 지켜본 김동준은 "'골목식당' 아니다"라며 농담을 건넸고 백종원은 이에 다시 웃으며 기름 온도를 조절했다.

백종원의 매직은 이번에도 통했다. 김을 이용해 맛있는 음식들을 만든 것은 물론 양세형이 실패한 김전까지 완벽하게 소생시켰기 때문. '골목식당' 같은 분위기가 잠시나마 만들어졌지만 다시 훈훈하게 이들은 음식을 만들었고 손님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다음 주는 해남 고구마 살리기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에 보여줄 백종원의 마법은 또 어떤 것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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