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공민지가 소속사 뮤직웍스와의 전속계약 법적 분쟁 해결 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17일 가수 공민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부로 소속사를 떠나 자유를 얻었다. 최근 몇 년간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못 보여드려 마음 한편에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금부터는 더 자주,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는 공민지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무대 위에서 더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공민지는 지난해 9월 소속사 뮤직웍스에게 수익금 배분, 약속 불이행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이에 공민지는 지난해 12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계약 당시 소속사는 연 4회 이상의 앨범을 약속하며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난 4년간 앨범은 1개뿐이고, 활동도 거의 지원해 주지 않았다. 정산서는 한차례도 보여준 적이 없고, 수익금은 1원도 배분하지 않았다"라고 전하며 소속사와의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이어 "저는 돈보다는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계약 해지를 위해 소속사와 합의하거나 가처분을 통해서라도 신속히 마무리하길 원했지만 여의치가 않아, 이제는 소송을 통해 진실을 가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 무대 위에서든 밖에서든 늘 성실하고 당당한 모습은 변함없이 보여드릴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공민지는 지난 2009년 그룹 2NE1의 멤버로 데뷔 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NE1은 'Fire', 'I Don't Care', '그리워해요', 'Come Back Home'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걸그룹으로, 2016년 2NE1의 해체 소식은 많은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2NE1 멤버들의 향후 활동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공민지는 지난 2016년 5월 16일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뮤직웍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뮤직웍스는 "공민지는 여러 방면에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는 아티스트다. 그의 재능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폭넓은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공민지는 솔로 가수로 작사 작곡 등 뮤지션으로서의 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그녀를 향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공민지는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1개의 앨범밖에 발매하지 못했고, 눈에 띄는 활동 역시 KBS2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2' 단 한 개뿐이었다.
춤, 노래, 랩 실력 모두 뛰어난 공민지에게 음악 PD 테디는 "쌍권총을 가지고 있다"라고 표현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바. 다재다능한 공민지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지 못한 사실은 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공민지가 소속사 뮤직웍스와의 법적 분쟁을 해결하고 자유의 몸이 됐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녀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으로 멋진 모습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공민지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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