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명수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서고 있는 국민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가늘고 길게 회사생활을 하는 게 모토라는 한 청취자의 말에 "후배가 치고 올라오긴 하지만 업무나 일적인 실력만 중요한 건 아니다. 인간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사장님께 포복절도 하면서 많이 웃어주길 바란다. 무표정보다는 데굴데굴 웃어주는 게 좋다"고 사회생활 비법에 대해 조언을 건넸다.
이어 피부 관리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은 한 청취자에게는 "비싼 제품을 쓰기보다는 꾸준히 보습해주시면서 자기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관리를 잘하면 10년은 젊게 살 수 있다"며 "연예인들이 안 늙는다고 하는데 버는 것의 많은 부분을 얼굴에 쓰는 거다. 그래서 피부가 좋은 거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또 다른 청취자는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전 프로그램인 '최다니엘 팝스 팝스'를 언급했고 박명수는 "최다니엘 씨 만나서 라디오 얘기도 했었다. 너무 좋은 친구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서로 성격이 다르다"고 최다니엘과 만났던 경험에 대해 밝혔다.
그는 배달어플을 쓸 줄 모르는 남편 이야기를 전한 한 청취자에게는 "저는 얼리 어답터라 배달앱을 당연히 쓸 줄 안다"며 "그런데 저는 배달앱으로는 시키지 않는다. 와이프 카드로 연결돼있다. 와이프가 결제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얼마 썼다'고 할 때마다 저도 모르게 자리를 피한다"고 덧붙이기도.
'치킨의 명수'답게 가장 맛있는 치킨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제가 치킨을 만들어본 결과 양념도 기름도 중요하지만 갓 튀긴 게 제일 중요하다.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면 기름을 많이 써야 해서 원가로 치니까 시켜먹는 게 싸긴 하다. 바로 옆 치킨집에서 시켜 먹으면 웬만하면 맛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결혼을 앞둔 딸을 둔 한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는 "어느 정도 느낌이 온다"고 공감했다.
그는 "아빠 입장에서 모든 걸 바쳐서 아이를 키웠는데 결혼식을 통해 보낸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들 같은 사위를 얻었다고 생각하면 그 즐거움도 있을 것 같다. 딸 같은 며느리 얘기는 많이 하는데 아들 같은 사위 얘기는 거의 없다. 잘 안 되나보다"며 "저는 딸이 있기 때문에 아들처럼 잘 지내고 싶다. '무조건 와' 하고 오면 '외로워서 그랬어' 이러면서 가족,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 그런데 그건 우리들 생각일까"고 하기도.
박명수는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있다. 마무리 단계다. 정리만 잘 해서 가을에는 김밥 싸서 소풍 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마이너스라는 얘기가 있는데 마이너스가 굉장히 심하다. 후반기에는 보완돼서 심한 마이너스가 안 되기를 바랄 뿐이다. 빨리 정리돼 매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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