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스윙스와 키드밀리가 유쾌한 입담으로 한 시간을 꽉 채웠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래퍼 스윙스와 키드밀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키드밀리는 원래 꿈이 래퍼가 아닌 프로게이머였다고 밝혔다. 키드밀리는 "8년 전에 프로게이머를 그만두면서 스윙스 형을 봤다. 그때는 리그오브레전드 이런 것 말고 스타크래프트 밖에 없었잖냐. 그걸 했다. 저는 예선에서 광속 탈락을 하고 그만둔 케이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스윙스는 "들어가자마자 우승급과 붙었다고 한다. 아무도 기억 못하는 사람이 됐다"고 거들었다. 키드밀리는 "같은 팀에 있던 사람이었다. 그때는 시드 같은 것도 없어 전 시즌에 우승하신 분들도 예선을 봐야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DJ 김태균과 문세윤은 "오히려 좋은 일이다. 빨리 접고 랩으로 넘어온 것 아닌가"라고 덕담했다.

이어 키드밀리의 새 앨범을 홍보했다. 키드밀리는 "일단 힙합보다는 팝 앨범이다. '멋진 래퍼' 하면 요즘 분들이 아시는 플렉스, 멋진 척하는 그런 것 있잖냐. 어느 순간부터 멋진 척에 현타가 와서 만든 음악"이라며 "그래서 좀 부드럽다. 동네 여자인 친구 분들한테 들려주면 어쩔 때 힙합 너무 무섭다고 하는데, 이걸 들려주고서 '이게 나다' 할 법한 그런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스윙스는 "저는 지난 앨범들이 되게 아기처럼 보이게, 이번 게 좋다고 생각을 한다. 굉장히 차분해진 쿨한, 칠한 느낌"이라고 칭찬했고, 이에 키드밀리는 "스윙스 형이 (칭찬을) 해주면 좋다. 아시다시피 살아 있는 전설이기 때문"이라고 화답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 청취자는 스윙스에게 "요요가 온 거냐"고 물었다. 헬스장을 운영하는데 요요는 왜 온 거냐는 질문에 스윙스는 "요요 많이 왔다. 예전 처럼 먹는 걸 못하겠다. 다이어트 스타일을 술을 안 먹는 쪽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보다 체중이 더 나간다. 운동은 열심히 하는데 먹는 걸 못참겠다. 밤에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 어제도 먹고 왔다"고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또다른 청취자가 회사 대표와 신입 사원에 얽힌 사연을 보내자 DJ 김태균은 스윙스를 향해 "대표 입장에서 화날 일이 실제로 많이 생기냐"라고 물었다. 이에 스윙스는 "진짜 화날 일 너무 많이 생긴다. 모든 게 나빠보였다. 정작 저는 안 완벽한데 그런 상황에서 얼마나 괴로웠겠냐"라며 최근 대표직을 내려놓은 배경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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