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철민이 펜벤다졸 복용 6개월차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개그맨 김철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항암제(타그리소)와 펜벤다졸 복용한 지 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분명히 좋아지고 있다"며 "기적은 일어난다. 내 노래 제목(괜찮아)처럼"이라는 글을 적었다.
김철민은 앞서 지난해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대중에 알려왔다. 당시 김철민은 "이별을 해야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김철민은 그해 9월부터 개, 고양이, 소 등 동물을 위한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치료를 시도했고 그 근황을 꾸준히 SNS를 통해 전했다. 펜벤다졸과 그 부작용을 둘러싼 논란이 아직 많고 보건당국 역시 복용 자제를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김철민은 몸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며 매번 희망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검진 결과 나왔다. 폐, 뼈,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고 피검사 암수치(CEA)471-8월 8일, 283-12월 6일. 암 종양 수치가 많이 줄었다"며 "간수치. 콩팥 기능 등 정상으로 나왔다. 희망이 보이는 듯하다"고 전해 응원과 격려를 샀다.
지난 2월에는 "뇌 MRI 결과 오늘 나왔다. 페친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정상으로 나왔다. 오늘 하루가 선물이다"라고, 지난 3월에는 "여러분의 격려와 사랑으로 조그만한 요양원으로 옮겨 적응을 잘하고 있다. 하루하루 몸이 좋아지고 있어서 다가오는 5월쯤 대학로에 서겠다"고 강력한 극복 의지를 보이기도.
펜벤다졸의 항암 효과는 아직 검증된 바 없지만 투병 중인 당사자 김철민에게는 한줄기 희망처럼 느껴질 수 있는 터. 이를 이해하는 네티즌들 또한 김철민의 근황 공개에 쾌유를 빌며 응원과 격려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철민은 MBC 공채 5기 개그맨 출신으로 2007년 MBC '개그야'의 '노블X맨' 코너와 지난 2009년 영화 '청담보살'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27년 동안 대학로에서도 활발히 공연해왔을 뿐 아니라 지난 2014년 사망한 모창가수 '너훈아' 故 김갑순의 동생이기도 하다.
다음은 김철민 글 전문
2020.4.18(토 항암제(타그리소) 와 펜벤다졸 복용한지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분명히 좋아지고 있다. 기적은 일어난다. 내 노래 제목(괜찮아) 처럼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