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승현의 어머니가 방문했다.

25일 밤 9시 15분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김승현 부모님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의 어머니는 깍두기를 갖고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의 신혼집을 방문했다. 김승현은 "때마침 김치가 떨어졌는데"라며 어머니를 반겼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신혼집을 둘러보다 "이건 뭐냐"고 물었다. 이에 김승현은 "프러포즈 했을 때 썼던 편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승현 어머니는 그 편지를 낭독하기 시작했다. 편지를 낭독하다가 김승현의 어머니는 "너 생전 엄마한테 편지 한 번 쓴 적 없잖냐"며 "이 마음 변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현의 어머니는 계속 집안을 둘러보다가 늘어진 옷을 보고 "딱 봐도 네 옷 아니냐"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그러고 나서 김승현 어머니는 냉장고를 봤다. 냉장고를 보더니 김승현 어머니는 "사 먹는 버릇하면 안 좋다"며 "너 살 빠지면 정윤이가 욕먹으니 운동도 열심히 해라"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김승현의 아버지 김언중는 공장일을 그만두지 못했다. 귀한 소녀딸 수빈이 때문이었다. 거래처에 틀린 거래 명세서를 들고 간 김언중은 크게 신경을 썼고, 김승현 어머니 백옥자는 이를 달랬다. 하지만 김언중은 "내가 이제 나이 들었다는 걸 새삼스럽게 드네"라고 자책했다.

하지만 계속 실수를 하는 김언중을 보며 백옥자는 "이제 그만 둘 때 된거 같다"고 했지만 김언중은 "수빈이 시집갈 때 내가 뭐라도 해줘야 되잖아"라며 ""딸 같은 수빈인데 지금이라도 시집갈 때까지 챙겨주고 싶어"라고 손녀 수빈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애리의 살림 도전기가 시어머니를 더욱 괴롭게 했다. 박애리는 공연이 취소되면서 살림에 도전했다. 박애리는 코로나19를 언급하며 "공연예술계가 어려운 때다"고 말했다.

이어 박애리는 "공연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라고 말하며 "그동안 일하면서 집안을 돌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서 며느리, 아내로서 제대로 역할을 해봐야겠다 싶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애리는 시어머니에게 “오늘 제가 며느리 노릇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말을 들은 어머니는 “팔자를 고쳐봐?”라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박애리는 찌개를 끓여보겠다고 나서고도 계속 시어머니를 호출했고 시어머니는 지치기 시작했다. 결국 설거지 후에도 시어머니는 박애리 곁을 서성이며 설거지가 안된 그릇을 보며 결국 시어머니가 설거지를 하고 말았다.

시어머니는 결국 "마음은 예쁜데 더 귀찮다"며 "살림도 해본 사람이 해야지 내가 하는 게 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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