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최송현과 이재한이 이재한의 아버지를 찾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 거다'(이하 '부럽지')에는 이재한의 고향을 찾은 최송현의 모습이 담겼다.
최송현X이재한 커플은 이재한의 고향인 부산을 찾았다. 두 사람은 기차에서부터 알콩달콩한 모습을 자아냈다. 이재한은 최송현에게 "니랑 오니까 더 좋네"라고 말했다.
최송현은 "오빠 고마워요. 이렇게 예쁜거 보여줘서"라며 벚꽃 감상을 했다. 이재한은 "벚꽃이 밀린다. 꽃 오브 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한은 최송현과 자신의 아버지에게 향했다. 이재한은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나서, 어머니 혼자 되신지가 좀 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한은 "결혼할 사람이 생기면 꼭 데려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추모 공원에 도착했다. 최송현은 준비한 꽃다발을 놓고, 막걸리를 한잔 올렸다. 이재한은 "그때 제가 필리핀 보홀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때 무슨일인지는 모르겠는데 새벽에 잠을 설쳤다. 한국 채널을 키게 됐는데, 사고 장면을 보게 됐다. 아버지가 공사하시던 곳이 뉴스에 나왔고, 불길했었다. 출근해야 되니까 씻고 나서 다시 뉴스를 봤는데, 그때 자막이 나오더라. 그때는 거의 알았는데 인정하기 싫어서 전화기를 볼 수가 없었다. 전화를 열었고, 그때 알았다. 산업재해라서 9일정도 장례를 치뤘는데, 장례식장도 못올라갔다"라고 말하며 힘들었던 기억을 회상했다.
이재한은 "누구 데리고 온 게 처음이다. 결혼할 사람 생기면 데리고 오겠다고 했던 적은 있다"고 말했다. 최송현은 "오빠가 오빠의 슬픔을 마음껏 표출해보지 못해서, 그게 남아있는게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재한은 "되게 힘들었다. 그 사실에 대해서 확신이 섰을 때 완전 무너져 내렸던 것 같다. 돌이킬 수 없는 일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근데 멀리 있다 보니 무력해졌던 것 같다. 차분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송현은 "한국에서 처음 만났을때, 우리 사귀기도 전에 아버지 얘기를 했잖아. 그때 진짜 놀랐었다"고 말했다. 최송현은 "되게 고마웠고, 서로한테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 되겠구나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한은 "아쉬움보다는 지금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없어 안타깝다. 같이 산책하고, 오늘 있었던 일 얘기하고, 물어보고 싶은 것도 있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재한은 "아버지 영상 많이 못남긴 거는 후회스러웠다. 그래서 친구들한테 무조건 영상 찍으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최송현은 "내가 우리 아버지 얘기를 했을 때, 오빠가 그때 듣기 좋다고 해줬다"고 말했고, 최송현은 "느낌이 비슷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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