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희애, 박해준이 '부부의 세계'의 인기몰이에 기쁜 심경을 고백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JTBC스튜디오)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배우 김희애, 박해준이 참석했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 작품.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4월 13일부터 4월 19일까지)에서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드라마 부문 4주 연속 1위를 기록할 뿐 아니라, 비드라마를 합친 방송 종합 부문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이는 2020년 방영한 드라마들의 화제성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
이날 김희애는 "큰 사랑을 주실 거라 예상치 못했다. 놀랍고 아직도 얼떨떨하다. 큰 힘이 된다"며 "인기 비결로 한 가지를 꼽기는 뭐할 것 같다. 원작, 작가님이 쓰신 대본, 카리스마 있는 감독님의 리더십, 스태프들의 열정, 행복하게 연기하는 배우들 등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것 같다. 그런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준은 "아직 드라마 방송 중인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나도 궁금하다. 얼떨떨하다. 많이들 좋아해주시고 축하 전화도 오는데 마지막으로는 쥐어박고 싶다고 하시더라. 그럴 줄 알긴 알았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실지 몰랐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김희애는 "현장 분위기가 완벽하다. 오랜만에 드라마라 요즘은 이렇게 바뀐 거냐고 물었는데 다른 분들이 우리 촬영현장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하더라. 촬영할 때는 집중해서 하고 끝난 뒤에는 아주 화기애애하다. 박해준부터 한소희, 채국희, 김영민 등 미운 캐릭터가 많은데 자신이 어떻게 보일까 하는 것 없이 몸을 사리지 않는다. 그 역할에 빠져서 연기하는데 존경스럽고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박해준은 "감정에 몰입해야 하는 순간이 많은 작품이라 경직되거나 하는 부분을 풀고 싶어서 즐겁게 촬영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정말로 스태프들과 일하는게 너무 즐겁다. 스태프들이 영상을 잘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서 자유로움 속 힘이 있다. 그런 게 화면에 담기는 게 아닌가 싶다"고 거들었다.
뿐만 아니라 박해준은 "첫방 나오고부터 많이 흔들릴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댓글들을 안 봤다. 1, 2부 나가면서 안 보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찍을 부분을 더 생각하고 댓글을 자제해야겠다 싶었다"며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것도 있는데 귀 닫고 스쿼트 50번 하면서 빨리 잊어버리려고 한다. 많이들 봐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무슨 생각을 하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아서 부담스러우면서도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망언 퍼레이드가 관심을 불러 모은 것에 대해 "대본에 쓰여있으니 하기는 하는데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더라. 헛헛한 마음으로 촬영을 끝내기는 하는데 이태오를 대변하고 궤변할 사람이 나밖에 없지 않나. 진짜 힘들게 산다는 생각을 하면서 약간의 동정심을 갖고는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희애는 "'부부의 세계'는 뜻하지 않은, 기적 같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사이다가 많다"고 귀띔하면서 "상상할 수 없는 큰 선물을 받았다. 보답하는 마음으로 창작하는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좋은 작품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해준은 "여러분들의 반응들 때문에 신나게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더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미스티'를 통해 감정의 본질을 좇는 치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모완일 감독과 '밀회 ' 김희애의 만남으로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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