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미/사진=민선유 기자
윤보미/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농인분들을 위한 수화 합창을 준비했다.

지난 20일 가수 윤보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뽐뽐뽐'에 "에이핑크 '네가 손짓해주면' 수어/수화 합창 | 제40회 장애인의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윤보미는 "안녕하세요, 뽐뽐뽐 뽀미입니다. 오늘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서 농인분들을 위해 수화로 노래를 준비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저도 모르게 지나갈 수 있던 날이었는데 우연히 달력을 보다가 '장애인의 날'이란걸 보게 됐고, 문득 콘서트에 휠체어를 타고 먼 길을 항상 와주는 우리 판다들이 생각나서 이날은 앞으로도 기억하고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수원에서 서울까지 먼길 선뜻 함께하자고 해준 우리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장애인의 날은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대한민국의 법정 기념일로, 윤보미는 "이 영상을 찍게 된 이유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판다, 뽀송이 농인 팬 여러분들께 꼭 저희 팬송 '네가 손짓해주면'을 들려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에이핑크의 '네가 손짓해주면'은 팬들을 위해 만든 팬 송이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팬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사에 담아 표현했다.

저 물결치는 분홍빛 너무도 아름다워 / 너와 나 사이를 메꾸는 떨림들이 들리니 / 어두운 커튼 뒤에 나 널 기다려 / 우리는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를 느껴 / 서로가 같은 마음이라면 멀리서도 닿을 수 있음을

네가 손짓해주면 난 할 수 있어 / 너만 믿어준다면 웃을 수 있어 / 네가 날 부르면 언제든 어디든 달려가 / 우린 마주할 수 있을 거야 짙은 어둠 속에도 찾을 수 있어 / 너의 눈빛 하나하나 볼 수 있어 / 나의 맘을 다해 언제나 널 향해 소리쳐 부른다 나는 노래한다

나 괜히 때론 원 없이 울고 싶은 날 있어 / 주저앉아서 한 발짝 떼기조차 힘들 때 / 때로는 친구처럼 또 연인처럼 한결같은 커다란 외침 / 너의 그 진심 난 너로 인해 숨 쉴 수 있어 / 너이기에 노래할 수 있어

'뽐뽐뽐' 채널 영상 캡처
'뽐뽐뽐' 채널 영상 캡처

영상 속 윤보미는 에이핑크의 '네가 손짓해주면'을 여러 명이서 함께 수화로 합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짧은 영상이었지만 그 안에 윤보미의 따뜻한 마음이 온전히 담겨있어 많은 네티즌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해당 영상을 본 한 네티즌은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판다입니다. 이렇게 예쁜 보미 언니에게 감사함을 드리고 싶네요. 그 외 4명분도 정말 감사합니다! 말로 표현 못 할 만큼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지적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6년째 판다입니다. 에이핑크 그대들의 판다가 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는데 그냥 지나치지 않는 윤보미. 언니의 팬이어서, 에이핑크 팬이어서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윤보미가 속한 그룹 에이핑크는 '덤더럼'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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