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사진=헤럴드POP DB
혜은이/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혜은이가 김동현과의 결혼 생활에 30년 만에 마침표를 찍고 새출발에 나선다.

가수 혜은이와 배우 김동현이 30년의 결혼 생활 끝에 지난해 7월 이혼했다는 소식이 29일 뒤늦게 전해졌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혜은이는 방송 최초로 이혼 심경을 고백할 예정이다.

혜은이는 지난 1984년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4년 만에 이혼하고 2년 뒤인 1990년 배우 김동현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아들여 재혼했다. 그러나 결혼생활 중 김동현이 연이어 사업 실패와 빚 보증, 각종 법적 공방 등에 연루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2년과 2016년에는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 받기도.

지난 2017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혜은이는 "남편이 진 빚이 200억 가까이 된다. (당시 잃은 재산이) 아파트가 전부 다섯 채였고, 현찰만 30억 원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혜은이는 김동현의 빚을 갚기 위해 10년 동안 쉬지 않고 노래를 하는 등 굳건한 사랑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해 7월 끝내 황혼 이혼에 이르게 됐던 것. 이혼은 혜은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진 김동현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으며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혜은이는 이날 방송될 '안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긴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현재 홀로 지낸 지 10개월 정도 됐다. 처음에는 힘들고 참담했지만, 조금씩 이겨내고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고 있다"는 심경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 이에 이혼 후 새출발을 하며 기운을 차리고 있는 혜은이에게 응원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 거야'로 데뷔해 올해 데뷔 45주년을 맞은 1970~1980년대 인기 가수다. 이달 초 신곡 '그래'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 오는 5월 예정된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김동현은 1975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 '제2공화국', '아내의 유혹', '대조영', '광개토대왕' 등 드라마에 출연한 것으로 대중에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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