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며 웰메이드 장르극을 탄생시킬 수 있을까. 그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모인다.
오늘(28일) MBC 월화 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이 24부작을 끝으로 종영을 맞는다.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
지형주(이준혁 분)와 신가현(남지현 분)을 비롯한 리세터들은 의뭉스러운 정신과 전문의 이신(김지수 분)을 따라 1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렸다. 그러나 함께 과거로 돌아온 리세터들이 하나 둘 죽음을 맞는 것이 주된 사건을 이루며 상황은 점점 위기로 치달았다.
극중 같은 운명으로 얽히면서 뜻하지 않게 공조를 시작하게 되는 이준혁과 남지현의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했다. 그간 '비밀의 숲', '60일 지정생존자' 등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던 이준혁은 '365'에서 장르물 장인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
남지현 역시 장르물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상한 파트너', '백일의 낭군님', '쇼핑왕 루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남지현은 '365'에서도 믿고 보는 섬세한 연기로 카리스마 있는 완벽주의자이면서 따뜻한 성품을 가진 웹툰 작가 신가현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구현해냈다.
'365'는 이 같은 두 사람의 시너지 속에서 숨가쁘게 달려왔다. 기존 32부작(16부작) 대신 24부작 편성을 택하면서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였고, 신선한 소재 속에 스릴러적이면서 휴머니즘적 요소까지 적절하게 결합해 흥미를 자극했다.
최근 방송에서는 김세린(이유미 분)의 말이 모두 거짓말이었다는 반전에 이어, 지형주가 시간을 되돌리면서까지 살리려 했던 박선호(이성욱 분)가 리세터들의 죽음과 연관된 연쇄 살인마였다는 진실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함께 리셋을 했던 황노섭(윤주상 분)이 모든 의문의 배후라는 사실까지 더해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운명을 거스르려 시도한 리세터들의 결말은 어떨지, '365'는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MBC 드라마 '365' 최종회는 오늘(2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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