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박인환이 자식들에게 복수심을 품었다.
28일 방송된 KBS1 '기막힌 유산'에서는 죽었던 부영배(박인환 분)가 깨어났다.
자식들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부영배가, 염 직전 눈을 번쩍 뜨자 소스라치게 놀랐다. 부영배는 의사로부터 "맥이 좀 느리긴 한데 정상이다."라는 진단을 받았다.
자식들은 부영배의 회생을 기뻐했지만, 부영배는 이미 자식들의 꿍꿍이를 알아챈 터. 부영배는 입에 발린 말을 하는 자식들에 '속이 시꺼먼 상여우'라며 '나 일어나면 세무사에 끌어앉힐 생각만 하지?' 조소했다. 부영배는 자식들 보란 듯 밥과 고기를 챙겨먹으며 건강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부금강(남성진 분)과 신애리(김가현 분) 부부, 그리고 부백두(강신조 분)과 윤민주(이아현 부부)는 재산을 놓고 기싸움을 다시 시작했다. 부금강은 팔순잔치를 크고 화려하게 열어 자신의 효심을 증명하고자 했고, 윤민주는 부백두의 평정심을 관리했다. 윤민주는 "아버님 성함으로 새터민 장학 재단에 천만 원 기부했다."며 역시 팔순잔치에 대해 머리를 굴렸다.
부한라(박신우 분)만은 "아빠, 오래오래 살라. 나는 형들이 그렇게 돈에 눈이 먼 줄 몰랐다. 다들 형제고 가족이고 없더라." 부영배를 걱정하는 듯했으나, 금세 "아빠 그렇게 안 살아났으면 나는 국물도 없을 뻔했다. 나 막내에 결혼도 안 했다고 형들이 지들 몫만 챙기려 한다. 그러니 아빠가 나 좀 챙겨달라." 욕심을 내비쳤다. 부영배는 하나같은 자식들에 뒷목을 잡았다. 부영배는 "괘씸한 것들. 내 네들을 가만 두나 보라. 한 푼도 안 줄 거다." 이를 갈았다.
한편 공계옥(강세정 분)은 김수민(조서후 분)의 말대로 미인계를 준비했다. 부설악(신정윤 분)을 본사까지 찾아간 공계옥은 "우리 사장님이 본부장님 눈치 보느라 날 잘랐다. 우리 사장님께 말 좀 잘 해달라." 부탁했지만, 부설악은 "위협적이고 불쾌하다. 당장 꺼지지 않으면 신고하겠다." 냉정하게 내쳤다. 분노한 공계옥은 "야, 부설악!" 외쳤고, 이와 동시에 치마 단추가 터졌다.
부설악은 "난 너따위가 배달을 하든말든 고기를 썩혀오든 볶아오든 관심 없다. 난 너 따위랑 이런 얘기할 만큼 한가한 사람이 아니다.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 두 번 말 안 한다. 회사 법무팀에서 연락갈 것. 민사소송은 돈만 있으면 해결되니 겁먹지 말라."는 말을 남겼다.
부영배는 자식들을 따돌리고 외출해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공계옥은 고기 배달일을 하던 중 다리 난관에 꼭 붙어 서있는 부영배를 보고 당황, 그를 유심히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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