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연자가 7년째 공개 연애 중인 남자친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연자가 남자친구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연자는 "연애는 필수고 결혼은 선택인 것 같다. 결혼은 신중하게 해야 하고 안 해도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현재 공개 연애 중이신데 남자친구분과 자주 싸우냐"라고 물었고, 김연자는 "싸울 일이 별로 없다. 저를 배려해 주고 굉장히 믿음직스럽다"라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싸우는 건 하나밖에 없다. 그 사람은 술 담배를 안 하고 저는 술을 약간 마신다. 저에게 술을 조금 그만 마시라고 한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김연자는 지난 2001년도 북한에서 첫 단독 공연을 했던 사연을 밝히며 "사실 평양 공연이 있다고 했을 때 무서웠다. 살아나올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김연자는 "고려 항공을 타고 평양에 딱 도착했는데 아주머니들이 한복을 입고 꽃을 들고 열렬히 맞이해줬다"라며 "같은 말을 쓴다는 게 너무 좋았다. '역시 같은 민족이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이 "궁금한 게 있다. 북한에서 공연하면 출연료는 어떻게 받냐"라고 묻자 김연자는 "자선공연이었다. 김정일 위원장이 나를 불러서 '다른 가수들은 다 출연료를 받는데 왜 자선 공연으로 오냐'라며 금일봉 지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저는 얼마 받았는지 모른다 스태프가 가져갔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김연자에게 "김정일 위원장 혈액형을 물어봤다더라"라고 물었고, 김연자는 "공연을 끝나고 만찬 자리가 있었다. 전 혈액형을 엄청 좋아한다. 저도 모르게 물어보게 됐다"라고 답했다.
김연자는 "혈액형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런데 금방 얘기해 주더라 A형이라고"라고 말하며 엉뚱한 매력을 뽐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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