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강세정이 박인환을 구했다.
4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극본 김경희 연출 김형일)’에서는 공계옥(강세정 분)이 부영배(박인환 분)과 인연을 맺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공계옥이 부설악(신정윤 분)을 만나게 됐다. 직접 만나서 인사 하라는 가게 사장의 말에 공계옥이 부설악을 찾아갔다. 그녀는 “자신을 봐준 우주와 같은 마음에 고맙다”면서 갈비를 건넸다. 일이나 제대로 하라면서 거들떠도 보지 않던 부설악은 “경찰서에서 죽겠다고 난리치더니 살 만하냐”고 물었다. 그녀는 그의 까칠한 모습에 공계옥은 제대로 대화도 나누지 못하고 사무실을 나서야했다.
공계옥은 이후 아버지의 묘소를 찾았다. 그녀는 “잘 지냈냐 난 잘 못지냈다”면서 왜 자신만 두고 빨리 가버렸냐며 눈물을 흘렸다. 그 시각, 부영배 역시 아내의 묘소를 찾아 잡초를 정리했다. 아내가 좋아하던 모자를 사서 봉분 위에 놓으면서 “시장 물건 아니고 백화점 거다”라면서 “내가 그렇게 싫어서 저승 가는 길에도 돌려보낸 것이냐 내가 그 덕에 볼 꼴 못 볼 꼴 많이 봤다”며 한탄했다. 그는 자리를 정리하고 내려가려던 중 공계옥이 아버지의 묘소에서 한탄하는 모습을 보았다.
공계옥은 자신이 모은 돈으로 얻은 가게가 한 순간에 날아간 것을 괴로워하면서 “지금도 믿기지가 않아 그 큰 돈이 눈앞에서 사라졌다는 게 그 가게가 날아갔다는 게 우리 식구 이제 뭐 먹고 사냐 어디서 사냐”며 힘들어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부영배는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는 것을 잡고자 걸음을 옮겼고 공계옥과 만났다. 공계옥은 부영배에게 “식사 안 하셨으면 맛이라도 보시라”면서 자신이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눴다. 함께 식사를 마친 부영배는 “젊은 사람치고 솜씨가 제버이다"라고 칭찬했고 공계옥은 아버지가 식당을 하셔서 배운 게 있다고 전했다.
힘든 일을 당했다는 공계옥에게 부영배는 살다보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라면서 “그런데 버티다 보면 지나간다 툭툭 털고 일어나라”고 격려했다. 이에 공계옥은 “이 악 물고 버티겠다”며 웃어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공계옥은 하산하다가 덫에 걸려 넘어진 부영배를 구했다. 졸지에 들개에게 쫓기다 넘어진 부영배를 구하기 위해 공게옥은 남은 제사 음식을 개에게 던지며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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