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허경환, 문규박, 김호중이 입담을 뽐냈다.
5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KBS2TV '스탠드업' 에서는 허경환, 문규박, 김호중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경환은 "개그보다 외모를 더 신경쓰는 남자 허경환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허경환은 "사실 저는 이 스탠딩 무대에 적합한 개그맨이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허경환은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을 꼽았다. 애드리브 없이 그 대본대로 가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떨리며 자신의 심장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경환은 스탠딩 무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스타일리스트가 평범하게 하라고 해서 무대에서 "저 실제로 보니까 더 작죠?"라고 말하니 스타일리스트가 "대한민국에서 오빠 작은 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냐, 평범하게 하라"고 말했다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허경환은 고향 통영에 대한 이야기와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등장한 문규박은 사업실패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문규박은 먼저 처음에 대왕 카스테라를 시작으로 사업을 했지만 하루도 제대로 장사를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달걀값 폭등도 일어나고 한 프로그램에서 저격 방송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규박은 "그래서 업종을 바꿔서 수제버거를 오픈해 대박이 났지만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햄버거병이 터져 망했다"고 전했다.
그러고 나서 문규박은 “일본식 술집을 준비했는데 일본 불매 운동이 일어나서 시작도 하기 전에 망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문규박은 "지금은 문을 닫고 홍대에 아는 동생이 하던 포차를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가게 닫고 월세만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규박은 "부모님이 300만 원 정도를 빌려주셔서 주식을 하는 형에게 연락이 와서 정보를 받았고, 잘 몰라서 지인에게 물어봤더니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를 하지 않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주식이 28% 올랐더라"며 "그런데 말렸던 동생이 그 주식을 사서 대박이 났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규박은 “그래도 나는 사람을 잃지는 않았다"며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이후 등장한 김호중은 독일 유학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호중은 “고3 때 강호동 형님께서 진행한 ‘스타킹’에 나간 적이 있는데 방송을 보고 독일에서 연락이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학금을 받고 제가 독일로 날아가게 됐다"며 "그 당시 여권도 없고 외국을 한 번도 나가보지 않아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호중은 “경상도 울산이 태생인데, 그때 당시에 아예 독일어는 생각도 못했고, 영어는 조금 알 정도였는데 무턱대고 갔다”며 전했다.
그러면서 김호중은 비행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특히 자신의 선생님이 비행기를 탈 때 신발을 벗고 타야 한다고 말한 것을 진짜로 믿었다고 전했다. 선생님께 "80년대 사람들도 안 믿을 개그다"라고 부정했지만 선생님은 진짜라고 말했고 김호중은 진짜 선생님을 믿었다.
김호중은 “계속 선생님 이야기가 기억에 남더라"며 "독일 유학을 하신 분이니까 탈 때 신발을 7, 8% 정도만 벗고 탔다”라고 설명했다.
그런 모습을 본 승무원은 신발을 벗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줬고, 김호중은 “의자에 앉는데 밑에 슬리퍼가 있더라"며 "비행기를 탈 때 신발 벗는 게 맞는 말 같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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