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사진=황지은 기자
김호중/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정혜연 기자]'트바로티' 김호중이 뛰어난 가창력 못지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스탠드 업'에서는 김호중이 출연해 독일 유학 당시 겪었던 에피소드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호중은 "고등학교 3학년 당시 SBS '스타킹'에 출연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스타킹' 작가에 '이 학생을 공부시켜 주고 싶다'라는 연락을 받아 장학금을 받고 독일 유학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김호중은 독일 유학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힘든 사연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이날 김호중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입국심사에서 여권을 달라는 말을 지갑을 달라는 말로 착각했던 일과 틀니를 붙이는 본드를 치약으로 착각해 병원에 다녀온 이야기를 방송 최초로 밝혔다.

김호중은 "저도 10대 때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질풍 노도의 시기도 보냈었고, 학생에게 맞지 않는 일도 했다"라며 "20대에는 방송 출연을 계기로 유학까지 다녀오고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올해 30살이 됐는데 '미스터트롯'을 통해서 제 인생에 대운이 들어온 것 같다. 앞으로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굉장히 궁금하다. 요즘은 100세 인생인데 인생을 즐기고, 어떤 도전이라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스탠드업' 김상미 PD는 헤럴드POP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프로그램 모토인 만큼 요즘 화제성이 있는 출연자여서 섭외 시도를 했고 사전 미팅 과정에서 힘들었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지금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김호중 섭외 계기를 전했다.

이어 "녹화장에서는 다들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서 처음에는 조금 긴장하셨지만 곧 무대 체질을 발휘, 맛깔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라며 김호중을 칭찬했다.

한편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기록했고, 최근 신곡 '나보다 더 사랑해요'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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