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꼰대인턴' 캡처
MBC '꼰대인턴'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꼰대인턴'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지난 20일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이 베일을 벗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가열찬(박해진 분)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 이만식(김응수 분)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

갑질과 세대갈등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현 시점에서 '꼰대인턴'은 직장 내 발생하는 각종 문제에 대해 정면으로 다룰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박해진과 김응수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등장해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인 공감 스토리를 기대케 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이만식(김응수 분)과 가열찬(박해진 분)이 앙숙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그려졌다. '옹골식품' 마케팅 부장 이만식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부하 직원들을 고압적으로 대하고 괴롭힘까지 일삼는 꼰대의 정석과도 같은 인물이었다. 인턴 가열찬은 이곳 옹골에서 온갖 수모를 겪은 뒤 결정적인 계기를 맞아 퇴사를 결심했다.

그러나 5년 뒤 두 사람의 처지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준수식품'으로 자리를 옮긴 가열찬은 끝내 능력을 인정 받아 단숨에 부장으로 승진했고, 부하 직원들의 워라밸을 살뜰히 챙기는 최고의 상사가 되어 있었던 것. 반면 이만식은 정년을 앞두고 인생을 바쳤던 회사로부터 좌천되면서 홧김에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다시 취업 전선에 뛰어든 이만식은 녹록치 않은 구직 시장을 절실히 체감한 뒤 아파트 경비 일을 하며 갑질을 당하는 위치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이만식은 '준수식품'의 시니어 인턴 자리를 제안 받아 새출발을 알렸고, 이 곳에서 가열찬을 상사로 다시 만나 아연실색했다.

'꼰대인턴'은 누구에게나 '꼰대' 기질이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극으로, 이날 첫 방송에서 서로의 위치가 뒤바뀌면서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화합을 이뤄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직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부당한 일들 역시 공감을 자아낸 가운데 1~2회가 각각 시청률 4.4%와 6.5%(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에 '꼰대인턴'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수목 강자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새 드라마 '꼰대인턴'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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