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준형이 직접 겪은 인종차별 경험담으로 소신을 밝혔다.
5일 그룹 god의 멤버 박준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렸을 땐 사실 인종차별이 뭔지도 몰랐다. 그냥 난 딴사람들과 다르니까 나 같은 사람들은 당연히 딴사람들이 다르게 취급하는 거라고, 왕따시키는 거라고, 때리는 거라고, 구박하는 거라고, 내가 다르게 생겼으니까 당연한 거라고, 나의 잘못이라고 생각을 했다"는 글을 적으며 인종차별을 비판했다.
이어 "그래서 난 나만의 세계를 만들었다. 그 와중에 오기로 강해졌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들이 나한테 했던 태도들이 너무나도 안좋은 거라는 걸 깨달았다. 그건 인종차별이었다는 것. 난 아무 잘못도 없었다는 것. 오직 나의 피부색과 나의 외모가 달랐다는 이유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박준형은 "그 사람들이 못배웠다는 것.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딴사람한테 풀었다는 것. 그 사람들의 정신병이었다는 것. 근데 아직 이 시기에, 이 세계엔 그 인종차별이라는 병이 존재한다는 것. 하나도 안 변했다는 것. 그래서 사람들이 이것에 대해 많이 배워야 된다는 것. 마음과 머리를 조금 더 열어야 된다는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딴사람을 봤을 때 항상 그 사람의 자리에 대신 나 아니면 나의 가족, 아니면 나의 친구를 보는 시선으로 대해야 한다는 걸 배워야 돼 매애앤~ 진심 난 나의 가족, 나의 진짜 좋은 친구들, 음악, 그림 그리기, 서핑, 스케이트 보딩, 그리고 하느님 아니었으면 이 자리에 없을 수도 있었을 거야. 차암나~"라고 말을 맺었다.
앞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백인 경찰이 비무장한 흑인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목을 짓누르는 등 과잉진압해 사망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전역으로 인종차별 철폐 시위가 확산됐으며, 전세계적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박준형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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