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박은영이 열정 넘치는 매력을 뽐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아나운서 박은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KBS를 퇴사한 박은영 아나운서. 그는 "전 KBS 아나운서이자 반백수 박은영이다. 일찍 일어나는 게 13년 동안 회사를 다니면서 10년 가까이를 일찍 일어났는데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려다보니까 잠을 설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은영은 "지금 KBS PD들에게 연락오고 난리났다. 퇴사했는데 지상파이고 SBS인데 제가 안올 수 있겠냐. 어차피 3년 동안은 KBS 근처를 못간다"고 쿨하게 답하기도.

그는 "조명이 KBS와 너무 다르다. 팔자 주름이 잘 보이는 것 같다. 너무 깜짝 놀란 건 책과 신문이 놓여있더라"고 말했고, 김영철은 "박은영 아나운서 온다고 해서 준비한 것, 과시용이다.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박은영은 "'FM대행진'을 진행할 때 '철파엠' 모니터링을 꼼꼼하게 했다. '왜 1위일까? 내가 더 낫지 않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동시간대 하는데 어떻게 듣나 나는 안들었다"고 말하면서 1위의 여유를 뽐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박은영은 "다시듣기로도 들을 정도였다"고 답했다.

이어 박은영은 "퇴사하고 바로 거친 길이 펼쳐졌다. 사표를 던지자마자 코로나가 터져서 아무것도 못했다. 매니저도 이영자 매니저였던 송성호 실장님이다. '전참시'에 나오면서 유명해졌는데 저는 '전참시'에서 연락이 안 온다. 거기 MC분이 저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폭로해 김영철의 웃음을 자아냈다.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했다는 박은영. 한국 무용을 전공했기에 국악방송에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박은영은 "'아는 형님' 출연이 최종 꿈이다. 제가 KBS 다닐 때에 '아는 형님'을 너무 좋아해서' 아는 형님' 나가야 하니까 퇴사해야 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을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박은영은 "원대한 꿈을 세워놓고 사는 스타일이 아니다. 최종 꿈은 글쎄다. 언제 죽을지,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오늘은 즐기는 것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은영의 출연에 DJ 김영철은 "2020년 가장 신선한 섭외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너무 감사하다. 박은영 아나운서가 지금 검색어 1위고 '철파엠'이 2위다. 더 커지고 날개를 펼치시길 응원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철은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게요"라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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