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방송인 서정희가 서세원과 이혼 후 행복해진 삶에 대해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서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정희는 서세원과 이혼한 과거에 대해 "누구나 추억은 있다. 처절하고 상처뿐인 추억, 아름다운 추억 등이 있다. 이혼의 굴레에서 나오니 '여기가 빛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행복을 되찾은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나와 보니 빛이 있었고 정체성도 발견하게 됐다. 지금은 모든 것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혼이 아프고 처절한 기억만은 아니라 나를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서정희는 또한 과거에 대한 원망이 없다고. 그는 "아들과 딸이 큰 선물이다. 결혼을 안 했으면 이들이 없었을 것"이라며 "큰 선물을 받았고 32년의 세월을 아이들로 보상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모성애를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이혼을 권장하는 건 아니다. 혼자서 무엇을 해야 하지 모를 때 나에 대해 생각하고 사랑하자는 거다"고 언급했으며 "예전에는 거울 보기도 싫어하고 제 존재 자체가 싫었다. 누가 예쁘다고 하면 왜곡하고 들을 정도로 싫었다. 지금은 그 말씀해주신 마음이 감사하고 고맙다"며 "나를 사랑해야 상대를 사랑할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이날 방송에는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화상 통화로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동주는 "예전엔 엄마가 걱정돼 하루종일 전화했는데 지금은 안심이 많이 된다"면서 "6년 전 (엄마와 아빠가) 이혼할 때 저와 남동생 모두 좋아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하고 싶은 거 하고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서정희는 연애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아직도 영화를 보면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떨린다. 그런 애틋한 사랑의 마음을 가진 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 늦은 나이지만 연애 경험을 해보고 싶다. 상상으로 말고 정말 한번 해보고 싶다"고 해 미소를 자아냈다.

서정희는 지난 2015년 서세원과 이혼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그동안의 가정사가 알려지며 서정희는 사람들의 응원을 받기도. 현재 서정희는 홀로서기에 성공,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정희의 진심이 담긴 조언과 되찾은 행복한 근황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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