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사진=민선유기자
전소민/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런닝맨'이 방송 10년 만에 시청자 게시판을 폐쇄한 가운데,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10일 SBS '런닝맨' 측은 "무분별한 욕설과 과도한 비방, 출연자 사칭 등 악성댓글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런닝맨'은 방송 10년 만에 시청자 게시판을 폐쇄했으며, 작성자 본인이 쓴 글 외에는 비공개가 됐다. 폐쇄한 지 5일 만에 소식이 전해졌으며, 출연자 전소민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 전소민은 '런닝맨'에 출연한다는 이유만으로 일부 누리꾼에게 악플 세례를 받았다. 특히 '런닝맨'의 해외 팬들이 전소민을 향해 무분별하게 악플을 달며서 정도가 심해졌다.

일부 해외 팬들은 전소민이 '런닝맨'에 출연한 후, 일부 출연자들의 방송 분량이 줄었다고 지적하거나, 원년 멤버가 아니라는 이유에서 악플을 달았다. 전소민과 함께 합류한 양세찬도 있지만, 유독 전소민에게 3년째 악플이 지속되고 있다.

앞서 전소민은 건강 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기도 했다. '런닝맨'에서는 한없이 밝고 털털한 캐릭터지만, 전소민 역시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전소민이 한 달 간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전소민은 물론, 그의 가족들에게까지 악플이 쏟아졌다. 일부 무례한 팬들은 전소민의 동생에게까지 SNS로 DM을 보내며 "퇴장시켜라", "저주를 받아라"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내뱉었다.

이후 전소민은 사칭 피해도 받았다. '런닝맨' 라이브 방송 중 전소민을 사칭한 팬이 나타났고, 전소민은 사칭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밝히며 해명했다. 전소민은 물론, 제작진들에게까지 쏟아지는 악플에 시청자 게시판을 닫은 것으로 보인다.

도넘은 팬심과 예능에서의 설정에 과몰입한 팬들이 만든 시청자 게시판 폐쇄라는 결과물에 대중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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