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서은광이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코너 '최파타 최애 초대석'에는 솔로로 컴백한 비투비 서은광이 출연했다.
최화정은 "애기애기할 때 본 이후로 군대 갔다오고 해서 어른이 돼서 왔을 줄 알았는데 얼굴은 더 어려지고 아이돌이 돼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에 서은광은 "군생활 하면서 20대 초반 젊은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니 젊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고 수줍은 미소를 띄었다.
그러면서 "군대 있을 때도 멜로디가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지금도 외모가 죽지 않지 않았나 싶다. 역시 사랑이 중요하다"고 팬클럽 멜로디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군 제대 후 어떤 걸 가장 먼저 하고 싶었냐는 질문에 "여행을 좀 다니고 싶었는데 시기가 이래서 방에서 지내고 있다. 군 입대 전 해외를 나가 본 지가 5년 이상이 됐다"고 아쉬운 기색을 표했다.
이날 최화정은 서은광에 대해 "되게 밝고 열심히 하고 건강하다고 생각했었다. 광희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팀을 띄워보려고, 이끌려고 열심히 하더라"고 칭찬했다.
이를 듣고 서은광은 "최화정 누나처럼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한다. 20년 넘게 장수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면서 열정있게 사시는 모습을 보고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서은광은 지난 8일 미니 1집 'FoRest : Entrance'를 발매했다. 'FoRest'는 'Forest(숲)'와 'For Rest(휴식을 위한)'의 합성어로 휴식이 되는 따듯하고 편안한 음악을 선물하고픈 마음을 담아냈다. 서은광은 "수록곡 전부 힐링되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분들이 힐링 받고 위안 받으셨으면 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서은광은 솔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외롭다"면서도 "9년차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내서 남다른 각오를 하고 나왔다. 비투비 멤버 5명이 군대에 가 있기 때문에 비투비를 대표해서 활동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솔로 활동의 좋은 점에 "혼자니까 원샷 받고 주인공이 된 기분"이라면서 "사실 좋을 때보다는 모든 게 허전한 것 같다"고 밝혔다.
서은광은 "앨범 공개 전 처음에는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는데 발표하기 전날에 너무 떨리더라. 바로 음원 나오자마자 듣고 반응도 지켜봤다. 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첫 솔로 앨범 발매한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아무도 모른다'. 어떻게 정해졌을까. 서은광은 "타이틀곡 후보로 몇 개가 끝까지 올라왔다. 그러다 아쉽게 안 된 곡이 2~3곡정도 되고 선공개곡 '서랍'도 타이틀곡 후보에 있었다"라며 "저도 타이틀곡을 뭘 할지 확신이 안 서서 의견을 구했다. 결국 모두의 의견을 통해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이 휴식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만큼 서은광만의 진정한 휴식은 뭐냐는 질문에 "컴퓨터 게임"이라며 "피씨방처럼 컴퓨터 2대가 있고 과자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최화정은 "과거에 게임한다고 구박을 한 적이 있는데 아직도"라고 또 한 번 꾸짖었다. 서은광은 "혼자 살다보니 집에서는 구박하는 사람이 없다. 밖에 나와서 구박을 듣는다"고 말했다.
수록곡 중 'Love again'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다. 특히 이 곡은 비투비 멤버 임현식이 입대 전 서은광에게 선물한 곡. 서은광이 처음으로 작사해 눈길을 끌기도했다.
서은광은 "제 솔로 앨범이 나온다고 하니까 현식이가 '곡 같이 작업해볼래' 하고 먼저 말하더라. 안 그래도 작사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마침 현식이가 작사해보는 게 어떻냐고 추천했다. 재밌게 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군대를 들어가서 전역하고 다시 팬들과 만난다는 마음으로 작사했다. 팬분들과 함께한 것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더라"고 작사 당시를 회상했다.
한 청취자는 아무도 모르는 비투비 에피소드를 알려달라는 요청하자 서은광은 "이제는 숙소 생활 안한다. 독립한 지 오래 됐다. 성재와 옆동에 산다. 옆동에 사는데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다른 멤버들과 더 많이 보는 것 같다"고 말했지만 이는 이미 팬들은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아쉬워했다.
평소 인터넷 검색을 많이 하는 서은광은 최근 본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해 "사실 다 기억에 남는다. 어제 본 팬분들 문자가 기억난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낸 후 안부를 묻는 내용의 수록곡 'Have a nice day'를 듣고 '힘들게 떠나보낸 아버지 생각이 났다'면서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보람을 느꼈다"고 미소지었다.
방송 중 서은광의 미담이 전해졌다. 한 청취자는 "남친이 이기자 페스티벌 스태프로 일했는데 서은광 씨가 그렇게 친절하고 인성이 좋다고 칭찬을 입이 마를 정도로 하더라. 덕분에 저도 팬 됐다"고 해 서은광이 뿌듯해했다.
또 "방탈출 카페에서 알바를 하는 동안 손님으로 온 서은광이 너무 친절하고 방탈출도 너무 잘하더라"는 사연도 왔다. 이에 예능 '대탈출' 출연을 추천하는 청취자도 있었다.
서은광은 "'대탈출'은 방탈출 게임을 스케일을 크게 만들어서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사실 여기는 고정으로 가는 예능 프로라 제가 끼기는 좀 그렇고 언제나 스텐바이는 하고 있다. 혹시나 필요하실 때 불러주시면 바로 나가겠다"고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3살 때의 서은광이 생각한 31살의 서은광과 지금 모습이 닮아있냐는 질문에는 "제가 생각하기에 똑같은 것 같다. 앞으로도 한결같기를 노력하면서 지낼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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