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사진=민선유 기자
전소민/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전소민을 향한 과도한 악플로 인해 '런닝맨' 측이 게시판 폐쇄를 결정했다.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시청 소감 게시판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런닝맨' 측은 "무분별한 욕설과 과도한 비방, 출연자 사칭 등 악성 댓글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게시판 폐쇄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누구나 글을 작성하고 볼 수 있었던 '런닝맨' 공식 홈페이지 내 시청 소감 게시판은 현재 비공개로만 글 작성이 가능하며, 게재된 글은 제작진만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제작진은 누구를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전소민을 향한 악플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앞서 지난 3월 전소민은 컨디션 난조를 보여 한 달 간의 휴식기를 취했다. 당시 휴식기 동안에도 전소민과 그의 가족들은 악플에 시달렸다. 특히 남동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전소민은 매일 '런닝맨'에 있습니다. 온 가족이 저주를 받습니다", "전소민을 '런닝맨'에서 퇴장시키거나 가족이 매일 저주를 받도록 하십시오", "뇌를 훈련시켜 '런닝맨' 프로그램 참여를 중단하라고 조언하십시오" 등 DM(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받은 악플을 캡처해 공개하며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 24일 휴식기를 마치고 전소민이 '런닝맨'에 복귀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광수와 양세찬이 휴식 중인 전소민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한 네티즌은 '런닝맨' 라이브 방송 톡방에 자신이 전소민이라고 주장하며 장문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전소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런닝맨' 톡방 댓글은 제가 아니니 오해하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며 "사칭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사칭 피해를 알렸다.

'런닝맨'은 지난 2010년 7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SBS 장수 프로그램이다. 전소민은 양세형과 함께 지난 2017년 4월 '런닝맨'에 합류했다. 10년간 프로그램을 이어오면서 멤버의 교체가 거의 없었던 만큼 일부 해외 팬들은 원년 멤버가 아니라는 이유로 전소민을 향해 무분별한 악플을 보내고 있다. '런닝맨' 시청 소감 게시판이 폐쇄된 만큼 악플로 인한 피해와 상처가 줄어들길 바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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