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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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수현이 5년 만에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오랜만이라 더욱 반가운 그의 복귀가 드라마의 성공을 이끌 수 있을까.

10일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연출 박신우, 극본 조용)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박규영을 비롯해 박신우PD가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하고 이야기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질투의 화신', '남자친구' 등을 연출한 박신우PD의 신작이다.

이번 드라마가 방송 전부터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이유는 김수현의 복귀작이라는 지점이 컸다. 지난 2015년 KBS2 '프로듀사' 이후 군 복무 등으로 인해 드라마 공백기를 가졌던 김수현. 그는 지난해 7월 제대한 이후 자신의 복귀작으로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선택했다.

그는 오랜만의 복귀에 "너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저도 많이 기다렸다. 그래서 더 작품에 들어갈 때 긴장도 많이 되고 기대도 된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목이 시선을 끌었고 그 안에 문강태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상처나 그 상처를 통해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어보고 싶었다"고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군 복무가 그의 배우 생활에 영향을 끼친 점이 있었을까. 그는 이에 대해서는 "군대를 늦게 다녀오게 됐다. 그 부분이 저한테는 좋게 작용했다. 휴식이 되기도 했고 체력이 좋아졌다. 덕분에 여유가 많이 생겼다. 연기를 할 때 부족한 부분들이 많기는 하지만 보완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대신 긴장도 많이 늘었다. 마이크 잡는 것도 어색하다.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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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김수현을 향한 박PD의 믿음 역시 확고했다. 그는 김수현 캐스팅 비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유가 없다. 김수현씨를 캐스팅하는 데에는 이유가 없지 않나"라고 해 김수현을 부끄럽게 했다. 그만큼 김수현은 무조건적인 신뢰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다.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 배우들 역시 그를 향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가장 막내인 박규영은 "TV에서만 보던 존재"라며 김수현과 함께 해 영광이었다는 마음을 표현했고 오정세는 "대사를 하다 보면 형이라고 말이 나오더라. 심적으로는 이미 상태한테 강태는 형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든든한 형 같은 동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예지는 "같이 있을 때에는 너무 편한데 연기에 들어가면 제가 기가 빨릴 정도로 몰입도가 상당하시다. '김수현이구나' 느낄 정도로 에너지도 많이 주신다. 제가 생각했던 그대로"라며 김수현의 몰입감을 칭찬했다.

김수현은 오랜만의 복귀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듯 첫 방송 시청률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시청률 질문에 박PD에게 "조심히 얘기하냐"고 물어본 뒤 ""희망사항"이라며 "15% 정도 나오면 좋겠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이 해주실 거다"고 말을 이었고 다른 배우들 역시 "동의한다"며 고개를 끄덕여 시선을 모았다.

김수현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판타지 동화 같은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이번 드라마를 향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오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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