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운전자 바꿔치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항소를 포기해 1심 집행유예가 그대로 확정됐다.
지난 10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장용준과 검사 측 모두 항소를 제기하지 않았다. 1심 선고 후 일주일 내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으면 형이 확정된다.
앞서 지난 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권경선 판사)는 선고공판을 열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 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노엘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국가 사법기관의 신뢰를 저해하며 그 죄질이 가볍지 않다"라면서도 "피해자가 선처를 탄원했고, 보험사기 미수에 그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결정했다"고 양형 배경을 밝혔다.
노엘은 지난해 9월 27일 오전 2시 42분께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했다. 노엘은 사고 피해자에게 금품 제공을 명목으로 합의를 시도했다.
또 노엘은 본인이 음주운전을 한 것이 아닌 지인 A씨가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을 했으며, 보험사고를 접수해 보험처리를 시도했다. 이에 A씨 역시 범인 도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한편 노엘의 아버지 장제원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이에 지난 5월 30일부터 부산 사상구 지역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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