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이 취소됐다.
10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올해 코첼라가 최종적으로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4월 개최 예정이었던 코첼라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10월로 한 차례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이날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코첼라 등 여러 행사 취소 명령을 내렸다.
이후 캐머런 카이저 공중 보건 담당자는 "가을에 코로나19가 더 악화될 수 있는 징후가 보인다. 바이러스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어떠한 음악축제도 열 수 없다"라며 "공동체의 건강을 최우선 사항으로 두기로 했다"고 행사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1999년부터 개최된 코첼라는 매년 2~30만 명의 관객이 운집하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로, 지난해 그룹 블랙핑크가 한국 아이돌 최초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빅뱅, 에픽하이 등이 출연을 예정했다. 특히 코첼라는 4인조로 변신한 빅뱅이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등 멤버 모두가 전역한 후 첫 공식 복귀 무대로 예정했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결국 코로나19로 코첼라 페스티벌이 취소됨에 따라 아쉽게도 빅뱅의 컴백 일정 역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행사 주최사인 골든보이스가 2021년 개최 시기를 두고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