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장근석이 배우로서 새 시작을 다짐했다.
27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장근석 팬미팅 '2020 JKS Online STAGE 夢 Dreams'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는 배우 장근석이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 29일 장근석은 약 2년만에 사회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를 했다. 그는 "가장 달라진 점은, 스스로 건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는 제 인생에 롤러코스터 같은 일도 많고 삶 자체가 불규칙해 신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상태였다"며 "그런데 2년간 규칙적으로 나인 투 식스의 삶을 처음 살아보니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몸도 건강해졌다. 몸이 건강해지니 정신도 건강해지는 것 같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서는 만큼 특별한 팬미팅 자리도 마련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아닌 온라인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장근석은 "사실 작년부터 공연, 작품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이 있 었는데 예기치 않게 코로나 때문에 직접 만나뵐 수 있는 기회 만들기가 어렵더라. 내일 하는 공연도 6개월쯤 전부터 준비를 했는데 갑자기 상황이 바뀌었다. 소집해제 후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 싶어 고민이 많다가 공연장에서 다같이 있는 느낌을 살리고자 다른 방식으로 준비를 해봤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소집해제와 동시에 맞은 코로나19 상황이 아쉽게 느껴지진 않을까. 그는 "이런 상황으로 인해 모든 사회적 시스템이 바뀌고 있다. 우리도 다 같이 빨리 적응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마음은 걱정도 하고 사회적 문제에 관심도 많고 다 조심해야하는 상황이지만 또 반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고민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며 "저 같은 경우는 독립을 하고 사회에 나오는 신생아 같은 느낌인데 이 시점에 사람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준비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고 답했다.
그 사이 장근석은 라디오 스케줄을 소화하거나 기존 소속사에서 독립해 신생 소속사를 설립하며 복귀 발판을 다졌다. 자신의 활동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에 그는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거지만 작품을 너무 하고 싶다. 어떻게 보면 절박할 정도로 대본을 보고 싶다. 이제는 제 필모그래피를 쌓는 데 책임감이 모두 제게 온다. 요즘은 장르를 떠나 작품 전체가 빛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좋은 작품, 내게 어울리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생각하며 이런저런 작품 대본을 읽고 있다"며 "그동안 너무 그리웠던 시간이기도 하다. 지금은 이 종이를 내 손에 들고 읽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한 것 같다. 2년간의 갈증이 그런 부분에서 해소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다른 시작 출발점에 서있는 만큼 차기작에 대한 부담은 없을까. "전혀 없다"고 답한 그는 "물론 조심스러운 건 있을 거다. 그런데 예전처럼 부수적인 걸 생각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 이야기에 제가 침투해서 동조하는 작품 만나는 게 소원"이라면서도 "당장 제가 독립하고 시스템을 만들고 세계관을 만들어가려는 시점에서 너무 급하게 행동해 오류를 범하고 싶지는 않다. 스태프들과 대본 회의하는 시간도 좋고, 제게 어울리는 작품이 있다면 규모나 배역의 크기와 상관 없이 카메라 앞에 서서 연기하는 전율을 느끼고 싶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아시아 프린스' 외에 갖고 싶은 수식어가 있을까. 그러나 장근석은 "아시아 프린스가 좋다. 그 타이틀을 유지하려면 스스로 잘 해야겠지만 전 아직 아시아 프린스가 좋다"고 단호히 말했다. 또한 "지금 제 꿈은 그냥 믿음, 신뢰라는 걸 사람들에게 다시 쌓아가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배우로서 이 친구가 나오는 작품이라면 당연히 봐야지, 라든지. 일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신뢰를 쌓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건 죽기 전까지 계속 이어져갈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1년 10개월 동안 많이 건강해졌다. 운동도 매일 꾸준히 하고, 머리를 비우는 방법도 찾으려 하고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도 많이 연습하면서 제게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됐다고 생각한다. 대단한 걸 하진 않았지만 제 스스로 살아가는 목표나 방향을 정리해보는 시간이었다. 지금부터 시작되는 제 삶의 모든 책임은 저한테 온다. 그렇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움직이고 싶지만 재미 없게 살고 싶지는 않다. 그러면서도 급하지 않게, 여유롭게 나아가고 싶다. 앞으로의 이야기는 살면서 보여드리겠다"고 향후 활동 계획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근석은 오는 28일 3시 유튜브 장근석 채널(PrinceJKS)을 통해 생중계로 팬미팅 '2020 JKS 온라인 스테이지_몽 드림스(Online STAGE_夢 Dreams)'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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