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곽동현이 올킬을 거두고 우승을 이뤘다.

2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리틀 스타왕에 도전하는 남승민, 곽동현, 박재정, 요요미, 김수찬, 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무대의 주인공인 남승민은 첫 출연 소감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보이스 피싱인 줄 알았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수찬은 “우리는 그럴 수 있다”며 공감했고 남승민은 “불후의 명곡이 워낙 큰 무대이기 때문에 장난 전화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올해 고3이라는 남승민에게 “친구들 반응은 어땠냐”고 묻자 “무슨 네가 불명에 나가냐, 장난치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카메라를 향해 친구들에게 “나 성공했다”고 손을 흔들어 출연진들의 얼굴에 미소를 자아냈다.

남승민은 “제가 늦둥이다. 항상 고맙고 죄송한데 최근 자취를 시작해 더욱 보고싶다”며 경연곡으로 나훈아의 ‘어매’를 선곡한 이유를 설명했다. 무대에서 ‘어매’를 울부짖는 남승민의 감동적인 무대를 감상한 벤은 “19살인 게 믿기지 않는다”며 감탄했고 김수찬은 “승민이를 어릴 때부터 봤는데 정말 많이 컸다. 준비 많이 한 것 같다”며 흐뭇해 했다. 문희준은 “수찬 씨도 전국노래자랑 때와 많이 다르다”고 말해 김수찬을 당황시켰다. 김수찬은 “지난 번 방송 보니 확실히 KBS라 그런가 제 흑역사를 많이 가지고 계신 것 같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다음 무대는 리틀 김경호 곽동현이 꾸몄다. 곽동현은 “다행히 첫 번째는 비켜갔다”라고 말했고 김태우는 곽동현의 경연곡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에 대해 “경호 형에게 부르기 힘든 곡을 물어보면 항상 이 곡을 꼽는다”며 놀라워했다. 남승민, 박재정, 김수찬 등 함께 경연에 나선 참가자들은 “샤우팅이 시원하고 청량하다”며 곽동현을 견제 대상 1호로 꼽았다.

곽동현의 무대를 감상한 벤은 “보는 내내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며 “계속 고음으로 부르시는데 강약 조절을 하시는 게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박재정은 “옆에 무대 장식으로 샹들리에가 있지 않았냐”며 “고음 때문에 떨어진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과를 위해 곽동현과 함께 무대에 오른 남승민에게 판정단은 “아직 ‘엄마’라는 호칭이 어울리는 나이인데 흔들리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반했다”고 말했다. 남승민은 아쉽게 곽동현에게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어머니에 대한 애정으로 여운을 남겼다.

다음으로 무대를 꾸민 박재정은 경연 전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의 한 소절을 불러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문희준은 “김동률 씨를 그렇게 좋아하는데 왜 윤종신 씨 회사에 있냐. 오늘 ‘리틀 윤종신’으로 나왔으면 윤종신 씨가 좋아했을 텐데”라고 말했고 박재정은 “윤종신 선생님도 좋아한다. 사실 저는 스스로 ‘리틀 윤종신’이라고 많이 표현한다”며 “왜냐면 저희 프로듀서시기도 하고… 저한테 투자도 하셨고”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곽동현은 박재정과 요요미까지 이기며 승승장구를 거뒀다. MC들은 김수찬에게 “드디어 김수찬의무대”라며 “곽동현의 연승을 저지해야 하지 않겠냐”고 응원했다. 김수찬은 “이 시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희망과 파이팅이 담긴 노래”라며 “남진 선생님의 숨겨진 명곡인 ‘너 말이야’를 부르겠다”고 말했다. 김수찬의 무대를 지켜 본 남승민은 “저는 예전부터 수찬이 형 팬이라 익숙했다”며 “한마디로 정리하면 ‘김수찬이 김수찬 했다’ 싶은 무대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수찬은 곽동현에게 아쉽게 진 후에도 “오늘 졌다고 은퇴하는 게 아니다. ‘졌잘싸’의 아이콘으로 수만 조회수를 기록할 것”이라며 긍정 에너지를 내뿜었다. 곽동현은 이후 '리틀 이선희' 벤에게도 승리하며 올킬 우승을 거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