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지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함연지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함연지가 엄마의 추억이 담긴 옷을 입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 함연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친정에서 엄마의 옷장 털기 엄마와 아빠의 러브 스토리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함연지는 "엄마랑 신체 사이즈가 똑같아서 엄마의 옷을 자주 물려받는다. 오늘은 엄마의 복고 의상을 입고 옷에 얽힌 엄마의 추억도 들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복고 의상에 맞게 메이크업과 스타일링도 해봤다"라며 파란색 아이 메이크업과 굵은 웨이브가 들어간 헤어를 보여줬다.

함연지는 첫 번째로 30년 된 체크무늬 재킷을 소개하며 "엄마의 옷 중에 가장 오래된 옷이다. 외할머니께서 엄마 대학 입학식 날 입으라고 사주신 재킷으로, 엄마가 아빠랑 첫 데이트를 할 때 이 옷을 입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함연지의 엄마 햄맘은 "실내에서만 데이트할 줄 알았는데 너네 아빠가 봉은사를 데려갔다"라고 말해 함연지의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옷은 사각형 넥 라인과 물방울무늬가 들어간 러블리한 디자인의 원피스였다. 함연지는 "이 옷은 신혼 때 아빠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주신 것이다. 엄마랑 저랑 체형이 똑같아서 엄마 옷이 딱딱 맞는 게 너무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함연지는 20년 된 분홍색 스키복과 화려한 나비가 들어간 원피스를 소개하며 엄마와 함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후 함연지는 자주색 원피스를 들고 나왔고, 햄맘은 "내가 예전에 이렇게 날씬했다는 것을 인증하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옷이다"라고 소개했다.

함연지는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고 "엄마가 이렇게 날씬했냐, 예전에 허리 몇 인치였냐"라고 물었다. 햄맘이 21인치라고 답하자 함연지는 "원래 엄마가 날씬했는데 저희 함가(家)가 음식을 많이 먹어서 엄마가 결혼하고 살이 살짝 찌셨다"라고 설명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끝으로 함연지는 진주, 레이스, 코르사주가 가득 들어간 핑크색드레스를 소개하며 "사실 제가 이 콘텐츠를 준비한 이유는 바로 이 옷 때문이다. 엄마의 약혼식 드레스인데, 이 옷의 하이라이트는 등 뒤에 리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가 제가 약혼식 때 이 옷을 입길 바랬는데 요즘은 약혼식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엄마가 손녀에게 입힐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라고 덧붙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함연지는 "요즘 보기 힘든 스타일링이다. 치마가 꽃잎처럼 한 겹 한 겹 만들어졌다. 진짜 아름답다"라며 감탄했다.

햄맘은 "부피가 큰데 항상 가지고 있던 이유가 너를 너무 입히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구독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함연지 역시 "평생 가지고 있다가 딸 입혀야겠다"라며 "엄마의 시간과 추억이 담겨 있어서 보물 같은 옷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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