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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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영원 기자]농벤져스가 유병재에게 텃세를 부렸다.

16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 '맛남의 광장' 여주 가지 특집에는 유병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병재는 게스트인 자신이 백종원과 김희철, 양세형보다 일찍 온 것을 알고 당황했다. 김동준은 "여기가 텃세가 제일 심하다"고 언질을 줬다. 유병재는 게스트 전용석인 조수석을 뺏기기도 했다.

김희철은 백종원에게 "형님은 게스트를 주로 형님 댁에서 섭외를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병재 역시 "농산물에 관심 있냐"는 백종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가 섭외되었다고. 유병재는 "아까 동준 씨가 여기가 텃세가 제일 심하다고 하더라"며 "제가 잘 적응하겠다"고 했다. 김희철은 "형님이 처음에는 정말 잘해주신다. 그런데 한 달, 두 달이 지나고 형님께 태도가 변하신 것 같다고 하면 '가족이지 않냐'고 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가족한테 너무 격식을 차리면 정이 없다. 안 그러냐"고 말했다.

유병재의 고난은 도착부터 시작됐다. 유병재는 쌀 씻기와 가지 씻기를 도맡았다. 백종원은 김동준, 유병재와 게맛살을 몰래 나눠먹으려 했다. 김동준은 유병재가 맛살을 먹자마자 백종원에게 "병재 형이 맛살 먹었다"고 일러바치며 놀렸다.

이어 유병재는 백종원의 보조를 맡았다. 그는 양세형의 잔소리를 들으며 파기름부터 가지 볶기까지 가지밥 만들기를 도왔다. 유병재는 백종원이 심부름시킨 믹싱볼을 찾으며 혼잣말을 계속했다.

김동준은 이에 "그렇게 계속 말을 하셔야 하냐"고 웃었고, 양세형은 "방송 잘하는 척 하려는 사람이다"고 유병재를 놀렸다. 유병재는 '순후추'로 3행시 해달라는 요청에 "순진하게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후지게 생겼다는 말도 자주 들었다. 추남이니까요"라고 자학개그를 했다.

유병재는 양세형과 함께 가지에 고기 소를 채웠다. 유병재의 그릇까지 옮긴 양세형은 "선생님, 병재 쉬고 있을 동안 제가 다 했습니다"라고 거짓말했다. 김희철은 "병재야, 게스트여도 쉬지 말고 같이 하지 그랬냐"며 훈계했다.

양세형은 "병재가 도무지 할 생각이 없어 보여서 제가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병재는 오늘 어땠냐는 질문에 "뭐 한 게 있어야 소감이 있죠"라며 황망한 표정을 지었다. 김희철은 "세형아 고생했다"라며 유병재를 놀렸다.

이어 김동준은 백종원표 케첩 소스를 만들며 "병재 형 이거 드셔보시면 쓰러지실 거다"고 말했다. 유병재가 그게 뭐냐고 묻자 "안 알려주지"라며 그를 약올렸다. 양세형과 김희철은 "동준이까지 놀리기 시작했다"고 즐거워했고, 백종원은 "너희 이러면 게스트 아무도 안 온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이 분위기 이어서 병재 노래 한 곡 하겠다"며 유병재를 몰아갔다. 유병재가 노래로 분위기를 다운시키자 "이 꽉 물어라"라며 주먹 날리는 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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