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장도연이 전설들의 K팝 받아쓰기에 백기를 들었다.
15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장도연과 함께 K팝 받아쓰기 도전한 전설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도연의 진행으로 전설들의 K팝 받아쓰기 대결이 펼쳐졌다. “1등에게는 황금 열쇠가 수여된다”는 장도연의 설명에 전설들은 “진짜 금이냐” “줬다가 가져가는 거 아니냐”며 흥분했고 장도연은 “여기는 시청률도 잘 나오고 방송이 잘 되고 있는데도 의심이 많으시네요?”라며 의아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듣고 부르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맞히냐”며 걱정하는 전설들의 모습에 장도연은 “맞춤 힌트가 준비되어 있다”며 달랬다. 장윤정은 “팀전으로 하면 수월할 텐데”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아 이 금을 잘라드릴 수가 없기 때문에”라며 명쾌한 대답을 내놔 웃음을 줬다. 장도연은 “어떡하지? 나 불편해서”라며 우승을 예감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남진은 칠판에 붙은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며 얼굴이 나오게 고정시켰다. 당황한 PD는 “선생님, 그거 얼굴 나오게 한 게 아니라 정답판을 비추는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첫 번째 문제로 지코의 ‘아무 노래’가 출제되자 남진은 “지코가 누군디?”라며 의아해 했다. 장도연은 “’지 코가 석자’ 할 때 그 ‘지코’다”라고 농담을 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보다 못한 장윤정과 정용화가 진실을 알렸고 남진은 “아 사람 이름이야? 멕시코 말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지코 씨에게 미안하다”며 멋쩍어 했다.
첫 번째 듣기가 끝난 후 전설들은 패닉에 빠졌다. 장도연은 “틀려도 좋으니 들리는 대로 쓰시면 된다”고 말했고 남진은 “인간적으로 한 번만 더 들려달라”고 말해 장도연을 또 한 번 당황시켰다. 두 번째 듣기가 끝난 후에도 한숨이 자자한 가운데 젊은 피인 정용화, 장윤정 역시 “난 틀렸다”고 좌절해 결과를 알 수 없게 했다.
“뭐든지 삼세판 아니냐. 다시 들려달라”는 설운도의 말에 장도연은 “일단 여러분이 쓰신 답을 먼저 보겠다”며 중재에 나섰다. 대부분의 전설들이 앞 소절을 맞힌 모습에 장도연은 초반 정답인 ‘아무 생각 하기 싫어’를 공개했다. 남진은 잠시 자신의 칠판을 바라본 후 정답판을 보고 답을 고쳐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진행자의 권한으로 힌트를 제공하겠다”는 말에 성화인 전설들의 모습에 난감해 했고 장윤정은 “도연 씨 이런 방송 처음 해보죠?”라며 박장대소했다. 두 번째 소절인 ‘아무개로 살래 잠시’는 아무도 맞히지 못했다. 정답이 공개되자 전설들은 “흔치 않은 표현”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두 번째 문제는 송민호의 ‘아낙네’였다. 김연자는 “송민호 씨가 누구야?”라고 해맑게 물었고 남진은 “여자냐 남자냐”고 물어 웃음을 줬다. 첫 번째 듣기가 끝나자 전설들은 “에이 이러면 못 맞혀. 글자가 길어버리니까” 장도연은 첫 번째 문제에서 깨달은 바가 많은 듯 “글자 수를 알려드리고 시작하겠다. 그리고 5번 들려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느리게 듣기 찬스 후에도 전투력을 상실한 전설들의 모습에 장도연은 “1점만 맞혀도 황금 열쇠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 같으니 조금만 힘내시라”며 격려했다. 이후 주눅 든 전설들을 위해 장도연이 힌트를 제공하자 전설들은 “세 번째 줄도 보여주세요” “그 밑에도 까세요”라며 당당히 요구했다. 장도연은 “그냥 세 글자만 남기고 다 까겠다”며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장윤정이 정답을 맞히며 1점을 획득했다. 정용화는 “와 윤정이 누나는 이것도 맞혀버리네”라며 “완전 하이브리드”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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