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지석진이 제1대 타짜협회장이 되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 512회 '꾼들의 전쟁' 특집에는 타짜협회장을 선출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선거는 입후보하면 받을 수 있는 어음 30장을 유권자들에게 나눠주고, 후보가 당선되면 어음을 실제 화폐인 캐러멜로 바꾸는 방식이었다.
유재석은 감투에 관심 없다는 멤버들의 말을 듣고 관심을 보였고, 양세형은 그를 보고 "또 스믈스믈 올라온다"며 웃었다. 유재석이 출마할 것 같자 이광수는 "형은 그냥 여기서 나가시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저는 만약 여기서 저를 지지해주시겠다면 캐러멜을 그냥 하나 드리겠다"고 농담했지만, 멤버들이 지지하겠다고 하자 "이만 사퇴하겠다"고 말을 물렀다. 이광수는 "진심을 짓밟냐"고 눈을 부라렸다.
이어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가 입후보했다. 유재석은 "저는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께 어음을 다섯 장씩 드리겠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지지자들께는 n분의 1로 나누고 제 것에서 한 장씩 더 드리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이광수는 "똑같이 나눠드린다면 저를 믿어주시겠냐"고 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
유재석은 송지효에게 "지효 씨가 안 나오신다면 제가 반을 드리겠다"고 했고, 송지효는 "그럼 계약금을 달라"고 했다. 멤버들은 송지효의 타짜 면모에 감탄했다.
전소민은 "세 장 다 써줄 테니까 캐러멜을 하나 달라"고 했고, 양세찬은 "여기다 넣으시는 분께 투표하겠다"고 했다. 이에 응한 이광수는 "그냥 여기서 바로 어음 세 장씩 드리겠다"며 양세찬, 김종국, 전소민에게 어음을 나눠줬다.
유재석은 네 장을 돌렸고, 지석진은 "똑똑한 놈 세 놈만 본다"며 하하, 양세찬, 김종국에게 다섯 장을 줬다. 하하는 양세찬과 같은 개수를 받자 "얘랑 나랑 같은 급으로 보면 안 되죠"라며 "저는 아직 두 장 남았다. 더 달라"고 요구했다.
유재석은 "이 두 분은 어음이 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다"고 견제했지만, 양세찬은 "똥이나 닦으세요. 형 어음 휴지조각이다"고 말했다. 발끈한 유재석은 "여기서도 큰 그림을 못 그리냐. 그리고 우리 집에 비데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투표가 진행됐다. 유재석과 이광수가 각각 세 표를 받았고, 나머지는 모두 지석진에게 돌아갔다. 지석진은 "나의 시대가 왔다. 잊지 않겠다"며 기뻐했다. 이광수는 "내 캐러멜을 받고 안 쓴 사람은 뭐냐"고 분개했고, 유재석은 "다음번엔 가만있지 않겠다"고 설욕전을 예고했다. 지략가 유재석과 이광수를 꺾은 왕코형님 지석진의 반전 승리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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