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사진=헤럴드POP DB
김세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김세아가 4년 전의 '상간녀 스캔들'과 관련해 비밀 유지 약정 위반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가운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김세아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 또한 피해자"라며 "나와 아이들의 앞길을 더는 막지 않았으면 좋겠다. 방송에서는 공백기에 두 아이를 키우면서 열심히 살아온 이야기를 했다. 조정시 언급한 '비밀'이 아닌 이미 모두가 아는 내용만 말했으며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려고 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연예 생활에 있어 치명타였다'고 한 부분은 누가 봐도 사실 아니냐. 긴 공백 후 첫 공식 석상이었던 방송에서 패널들에 대한 질문에 최소한의 응답만 했다"며 "편집과정에서 내 의도가 100% 전달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2일 김세아는 조정 당시 비밀유지 조항에 합의를 했음에도 지난 달 29일 SBS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 출연해 '상간녀 스캔들'을 언급했다는 이유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비밀 유지 약정 위반에 대한 손배소를 당했다.

김세아는 지난 2016년 모 회계법인 부회장 박 모 씨와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에 휩싸인 바. 이후 박 씨는 아내 조 모 씨와 지난 2017년 합의 이혼했다. 조 씨는 김세아에게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조정으로 마무리지었다.

이와 관련해 김세아는 '밥먹다'에서 "5년 전 어떤 부부가 이혼을 하는데 나 때문에 이혼을 한다고 했다. 그게 언론 매체에 굉장히 많이 나왔다. 그게 결혼하고 나서 7년 뒤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딱 두 달 일을 하고 월급을 두 번 받은 후 스캔들이 터졌다. 내가 어느 회계 법인의 카드를 썼다는데 난 그 카드를 받아본 적도 없다. 뒤통수를 세게 맞은 느낌이었다"며 "하루하루 고통이 컸다. 너무 무서워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4년 전 괴로웠던 심경을 털어놨다.

김세아 소속사 측은 조 씨가 비밀 유지 약정 위반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추후 확인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김세아는 인터뷰를 통해 "나도 두 아이의 엄마로서 떳떳하게 살기 위해 맞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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